어디든 '쏘옥' 들어가는 고양이 액체설의 진실은?
사진출처=BoredPanda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양이의 유연성에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아주 작은 문틈이나 구멍도 머리만 통과하면 전부 빠져나갈 수 있는 놀라운 신체 능력을 갖고있다. 이러한 놀라운 능력 때문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양이의 유연성에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아주 작은 문틈이나 구멍도 머리만 통과하면 전부 빠져나갈 수 있는 놀라운 신체 능력을 갖고있다.
이러한 놀라운 능력 때문에 항간에는 고양이들에게 '액체'라가 아니냐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가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고양이가 흐르고 있다' 혹은 '녹고 있다'며 액체와 관련이 깊은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유독 왜 다른 동물과 달리 놀라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 비밀은 바로 '쇄골'에 있다.
사람의 쇄골은 다른 뼈에 붙어 있어 어깨를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고양이의 쇄골은 뼈가 아닌 '인대와 근육'에 붙어있다.
이 때문에 고양이들은 다른 동물보다 가슴과 어깨를 더 좁힐 수 있으며 보다 가벼운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다.
척추의 갯수도 고양이의 유연성에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은 33개의 척추를 가진 것에 반해 고양이는 꼬리까지 총 53개의 척추를 가지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물렁물렁한 연골이 훨씬 많다.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탄력있어 완충 작용을 해주므로 이리저리 몸을 부드럽게 접으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가 넓다.
학자들은 고양이가 이렇게 유연한 몸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야생 사냥 습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이들은 야생에서 먹이를 얻기 위해 나무를 타거나 잠복하며 사냥하던 동물이었다.
이에 사냥감에게 들키지 않게 몸을 숨기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던 야생 습관이 자연스럽게 진화되어 관절이 부드럽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용기 모양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비좁고 어두운 공간에 들어서려 한다.
실제, 고양이를 처음 데리고 올때면 자꾸 녀석이 구석진 곳이나 어두운 곳으로 숨어 들어가려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녀석들이 본능적으로 좁고 어두운 공간을 선호하는 이유도 야생에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습성'이라고 한다. 고양이의 습성상 나무 구멍이나 바위 틈새처럼 좁은 곳에 숨어있으면 안정감과 보호 받는 기분을 느낀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호기심이 왕성한 고양이들은 탐험욕구가 뛰어나 집안 곳곳 가보지 않는 곳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만약 고양이가 좁은 곳에 숨어서 종일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일 수도 있으니 이때는 보호자의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