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기억력 3초 아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물 상식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사진 [출처=pixabay] 최근 인터넷과 미디어 등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상식들이 제시되면서 동물에 관한 정보 역시 많은 이들이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포털 검색'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
최근 인터넷과 미디어 등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상식들이 제시되면서 동물에 관한 정보 역시 많은 이들이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포털 검색'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지식이 제공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오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도 이에 의해 증폭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에 관한 대표적인 속설로 꼽히는 '금붕어의 3초 기억력' 역시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금붕어들이 자신의 위치를 잊은 듯 늘 원을 그리면서 어항 속을 헤엄쳐 다니기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동물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은 무엇일까?
1. 금붕어의 기억력은 최소 3개월이다!
사람들에게 기억력이 매우 나쁜 동물로 알려져 있는 '금붕어'는 사실 기억력이 좋은 동물로 밝혀졌다.
호주의 한 수의학 박사가 태국산 열대성 민물고기의 기억력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실험 결과, 금붕어의 기억력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6개월까지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수족관에 일종의 먹이 공급시스템을 설치해 레버를 밀어야만 먹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금붕어들은 이를 곧바로 습득하였다고 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하루에 약 한 시간 정도만 먹이가 나오도록 했는데, 금붕어들은 정확히 먹이가 나오는 시간대에 레버를 밀었다고 한다.
또 다른 방식의 실험으로 금붕어들에게 소리를 들려준 후 먹이를 준 결과, 해당 소리가 날 때마다 금붕어들은 식사 시간인 것을 정확히 기억하고서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금붕어가 기존의 관념보다 훨씬 똑똑하고 기억력이 좋은 동물인데도, 어항 속에 사는 금붕어가 그동안 부당하게 오해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2. 곰 앞에서 죽은 척하면 '진짜 죽는다'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산다" 이는 이솝우화 '곰과 나그네'에 나오는 내용이다.
위처럼 전해지는 이야기와는 달리 현실에서 곰을 만났을 때 엎드쳐 죽은 척을 하면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번진다고 한다.
갑자기 죽은 척을 하면 곰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굶주린 곰은 부패한 냄새만 나지 않으면 죽은 고기도 먹을 뿐더러 미묘하게 숨쉬는 냄새와 소리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호기심도 왕성해 처음보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건드리는 행위를 해서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이에 곰을 만날 상황을 애초부터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실제로 곰과 마주쳤다면 뒷걸음질로 천천히 물러나는 것이 상책이다. 이때, 소리를 지르거나 돌을 던지거나 갑자기 뒤돌아서 도망치는 것은 곰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선 안된다.
보통 곰이 먼저 사람을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일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사진촬영을 하거나 먹이를 주려고 다가갈 경우 위협을 느낀 곰이 공격할 수 있다.
특히, 후각이 예민한 곰 주변에서 음식물을 꺼내는 것 또한 금물이라고 한다.
3. 소는 '빨간색'을 볼 수 없다
스페인의 투우를 하는 모습을 보면 투우사(일명 마타도르)들이 빨간색의 천(일명 물레타)을 휘두르면 소가 점점 흥분하며 투우사에게 달려간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우사가 휘두르는 물레타가 빨간색이므로 소가 빨간색을 볼 수 있고 이를 보면 흥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소는 빨간색을 볼 수 없다.
소는 물체를 흰색과 검정색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색맹이기 때문에 빨간색과 다른 색의 차이를 거의 분간하지 못한다. 소가 물레타를 향해 달려가는 이유는 천의 색깔 때문이 아닌 투우사가 펄럭이는 물레타의 움직임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레타의 색이 빨간색으로 쓰이는 것은 관객들에게 흥미와 자극을 주기 위해서다. 또한, 빨간색은 스페인의 정열 또는 피를 상징하며 열정과 흥분을 나타내는 가장 눈에 잘 띄는 색깔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페인 투우사들의 화려한 색깔의 옷차림과 빨간색 천은 황소보다는 관중을 흥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