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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판부가 '고양이 연쇄살인범'에게 내린 판결 클라스

사진출처=SUSSEX POLICE 최근 영국에서 고양이 16마리를 습격하고 9마리를 살해한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브라이튼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총 16마리의 고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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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판부가 '고양이 연쇄살인범'에게 내린 판결 클라스
사진출처=SUSSEX POLICE
사진출처=SUSSEX POLICE

최근 영국에서 고양이 16마리를 습격하고 9마리를 살해한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브라이튼 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 총 16마리의 고양이를 습격 및 살해한 스티브 보켓(Steven Bouquet, 54)에 대해 징역 5년 3개월 형이 선고됐다.

사진출처=Dailymail
사진출처=Dailymail

스티브 보켓은 지난 2018년 말부터 2019년 중반까지 약 6개월여 기간 동안 총 16마리 고양이 중 7마리를 습격하고 9마리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과거 경비원으로 일한 그는 항상 칼을 품에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재판에서 검찰은 "수의사들 의견에 따르면 피해 고양이들의 부상 및 사인을 살펴봤을 때 교통사고나 추락 사고에 대한 확률은 매우 적어보인다"며 "칼 등 날카로운 흉기로 깨끗하게 관통된 상처를 봤을 때 누군가에 의한 의도된 상처 같다"고 말했다.

지역 내에서 고양이가 습격당하거나 살해되는 일이 계속 많아지자 한 주민이 CCTV를 설치해놨다. 그 결과, 스티브 보켓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사진출처=SUSSEX POLICE
사진출처=SUSSEX POLICE

경비원 '스티브 보켓'은 범행 당시에도 칼을 품에 갖고 있었는데 밤이 되면 고양이를 찾아 칼로 녀석들을 공격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면서 경찰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이후 증거들이 속속히 발견되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났다.

스티브 보켓의 휴대폰에서 죽은 고양이 사진이 발견됐고, 자택 수색에서 피가 묻은 칼이 분석 결과 고양이 피로 확인됐다. 게다가, 고양이 피가 확인된 칼에서 스티브 보켓의 DNA도 검출돼 결국 그는 체포됐고, 검찰에 의해 기소돼 꼼짝없이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출처=EDDIE MITCHELL / Samson
사진출처=EDDIE MITCHELL / Samson

이에 스티브 보켓은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와 고양이들에 형법적 대미지를 입힌 16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되면서 징역 5년 3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그에게 내려진 중형에 대해 브라이튼 지역의 호브 크라운 법원 재판부는 "그가 고양이들에게 이유 없이 행한 범행 수단과 방법이 매우 잔인할뿐더러, 그 고양이의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피해는 이루어 말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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