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머리에 화살 쏜 美 여성, 이유 들어보니…'충격'
사진출처ⓒ='Eric R. Erickson' facebook / Iosco County Sheriff's Office 최근 고양이 머리에 석궁 화살을 쏜 미국 여성
최근 고양이 머리에 석궁 화살을 쏜 미국 여성이 동물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ewYorkPos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이오스코 카운티(Iosco County)에서 한 집고양이 한마리가 동네 누군가에게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오스코 카운티에 거주하는 에릭 R. 에릭슨(Eric R. Erickson)은 얼마 전 실종된 고양이 '올리버(Oliver)'가 집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시, 녀석의 상태가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했기 때문이다. 올리버 머리에는 긴 화살이 박혀 있었는데 그 화살이 목 부위까지 뚫고 나와있었다.
에릭슨이 놀란 마음을 추스리며 다가가니 다행히도 녀석은 아직 살아있었다. 이에 그는 곧바로 녀석의 상처를 치료하고 그 다음날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고양이 올리버는 동물병원에서 약 3일 동안 입원해야 했다. 그 동안 에릭슨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한 후 자신의 고양이가 어쩌다 이런 일을 당하게 됐는지 이웃 주민들에게 여기저기 수소문했다. 그리고 마침내,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
올리버에게 화살을 쏜 범인은 다름 아닌 이웃집 여성 'Taylor R. Shipman(23)'이었다. 그녀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그 녀석이 내 집에 와서 사람들에게 달려들었고 광견병에 걸린 것처럼 보였다"며, "내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쐈다"고 말했다.
그녀에게 사고를 당한 올리버는 죽을 힘을 다해 집으로 도망쳤고 4일이나 걸려 현관 앞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입원 후 돌아온 올리버는 또 다른 고양이, 그리고 개 두 마리와 함께 집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에릭슨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서로 다른 주에 연락을 취한 이웃들이 있었기에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러 R. 시프먼(Taylor R. Shipman)은 동물 살해하거나 고문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최대 4년 징역형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