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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는 소리 시끄러워" 이웃집 개 살해한 남성의 '그날' 행적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최근 부안군의 한 주택가에서 개 2마리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건 당시, B씨는 귀가 이후 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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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는 소리 시끄러워" 이웃집 개 살해한 남성의 '그날' 행적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최근 부안군의 한 주택가에서 개 2마리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건 당시, B씨는 귀가 이후 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그는 B씨 집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 주민으로, 사건 당시 행적이 주변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는 A씨의 강력 처벌을 촉구한다며 공식 SNS를 통해 당시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2시 경, A씨는 등에 가방 같은 것을 메고, 길다란 막대 두 개를 든 채 개 두마리에게 차례로 다가가 강하게 찔러댔다.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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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녀석들은 괴로운 듯 비명을 질러대며 비틀대고 있었다. 영상 속에서 비명은 들리지 않았지만 한 눈에 봐도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러더니 서서히 쓰러지면서 결국, 이틀 후 피를 토하며 죽은 채로 발견됐다. 

조사 결과, 영상 속 A씨가 사용한 도구는 '불법 낚시 전기봉'으로 600볼트 이상의 고압 전류를 흘려보내는 배터리를 등에 메고 이웃집 개 2마리를 전기로 지져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죽인 개 중 한 마리는 임신한 상태였다.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A씨는 경찰에서 "사람이 지날 때마다 짖어서 시끄러워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마을에서 개가 짖어 시끄럽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며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SNS를 통해 "이웃집 남성은 술을 먹어서 그랬다며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뻔뻔하게 사실만 인정하고 있다"며 "학대자는 실형이 선고되어야 마땅하다. 동물을 잔인하게 죽인 이 학대자가 무거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서명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사진출처='CAREanimalKorea' Facebook

한편, 대법원은 지난해 전기쇠꼬챙이를 이용해 개를 죽이는 전기도살을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인 것으로 보고 동물학대로 판결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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