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대회 내내 '뜨개질' 한 이유
사진출처='@madewithlovebytomdaley' instagram 최근 올림픽 경기장에서 뜨개질에 빠진 톰 데일리(Tom Daley)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올림픽 공식 트위터에서는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
최근 올림픽 경기장에서 뜨개질에 빠진 톰 데일리(Tom Daley)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올림픽 공식 트위터에서는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데일리가 경기장에서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열린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데일리는 관중석에서 뜨개 바늘을 손에 쥔 채 하늘색과 보라색 실뭉치를 옆에 놓고 뜨개질에 열중했다.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지자 BBC 방송의 해설자 캐서린 다운스는 "데일리가 누굴 위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톰 데일리의 뜨개질 실력과 그 열정은 현지에서 이미 유명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 외에도 뜨개질 전용 계정까지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곳에는 데일리가 손수 만든 다양한 뜨개질 작품들이 올라와있었다.
최근에 만든 올림픽 금메달 케이스부터 고양이 방석, 인형, 심지어는 자신의 스웨터까지 공개하며 놀라운 뜨개질 실력을 뽐냈다. 그의 작품에는 자신만이 아닌 남을 위해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들도 있었다.
지난 2일, 몇 장의 강아지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친구들에게 강아지 옷을 만들어줬어요! 다들 어찌나 귀엽던지, 어제 수영장에서 또 하나 만들었어요ㅋㅋ"라고 적혀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톰 데일리 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도 틈틈히 할만큼 뜨개질에 빠진 이유는 바로 '멘탈 관리' 때문이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감을 뜨개질을 통해 덜어내는 것이었다.
데일리는 "다이빙 연습이나 대회 도중에 대기 시간이 45분씩 길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앉아서 뜨개질을 하며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다스렸다"며 "뜨개질은 내가 평정심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 데일리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에서 파트너 매터 리와 함께 471.8점을 얻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