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도 뚫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에 1,700여 마리 살처분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강원 인제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추가로 발생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추가로 발생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30분경 강원도 인제읍의 한 양돈농가에서 기르던 돼지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는 지난 7일, 강원 고성군에서 ASF가 발생한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으로 2차 정밀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인제에서 야생멧돼지가 아닌 농가에서 ASF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발생 농장은 돼지 1,7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또한, 이 농장 인근 3k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고 10km 내에는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통제관 등 6명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간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방역 소독과 함께 1천700여 마리의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가는 ASF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해 농장·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아울러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야생 멧돼지가 증가하면서 지난 5월 영월 농장 발생 이후 3개월 만에 고성과 인제의 농장에서ASF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