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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아니었어?!' 제주 갯바위서 죽어있던 녀석의 정체

사진출처=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서 초대형 부시리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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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아니었어?!' 제주 갯바위서 죽어있던 녀석의 정체
사진출처=제주해양경찰서
사진출처=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서 초대형 부시리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37분경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애월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출처=제주해양경찰서
사진출처=제주해양경찰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죽은 물고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일반적인 돌고래류 외형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확한 어종 파악을 위해 해당 물고기를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했다.

그 결과, 갯바위에서 발견된 사체는 돌고래가 아닌 '부시리(농어목 전갱이과)'로 밝혀졌다. 주로 동해와 제주도를 포함한남해, 서해 남부에 서식하는 부시리는 그 생김새가 방어와 비슷하지만, 몸이 더 가늘다.

그러나, 이 부시리의 길이는 150cm, 둘레 84cm, 무게 25kg 정도로 돌고래로 오인할 만큼 크기가 매우 큰 편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부시리는 지난해 2월 전남에서 잡힌 한국낚시 최대어 161cm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좀처럼 쉽게 발견되지 않는 크기"라며 "산란기를 맞이해 연안에 머물던 중 갯바위로 떠밀려와 죽은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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