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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물 속으로 냅다 던져진 고양이의 운명

사진출처ⓒ=globoplay 최근 브라질의 한 다리 밑에서 고양이를 바다에 던져버린 운전자가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G1은 다리 밑에 있는 바다 속에 던져져 목숨을 잃을 뻔한 고양이가 근처에 있던 낚시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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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물 속으로 냅다 던져진 고양이의 운명
사진출처ⓒ=globoplay
사진출처ⓒ=globoplay

최근 브라질의 한 다리 밑에서 고양이를 바다에 던져버린 운전자가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G1은 다리 밑에 있는 바다 속에 던져져 목숨을 잃을 뻔한 고양이가 근처에 있던 낚시꾼들에게 구조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브라질의 '리우-니테로이' 다리를 지나던 한 차량이 갓길에 멈춰 섰다. 곧바로 내린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 있던 고양이를 들고 다리 난간 쪽을 향해 걸어갔다.

사진출처ⓒ=globo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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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난간 가까이에 다가선 운전자는 손에 들고 있던 고양이를 냅다 던져 바다에 빠뜨렸다. 잔뜩 겁에 질려있던 고양이는 물 속으로 떨어지면서 살려달라는 비명을 날카롭게 내질렀다.

때마침, 다리 밑을 지나가던 낚시꾼이 고양이의 비명소리를 듣게됐다. 소리난 쪽으로 고개를 돌린 낚시꾼은 바다 속에 빠져 익사 위기에 놓인 고양이를 발견했다.

사진출처ⓒ=YouTube 'SBT Jornalismo'
사진출처ⓒ=YouTube 'SBT Jornalismo'

그는 즉시 타고 있던 카누를 몰고 있는 힘껏 녀석이 있는 쪽으로 향한 끝에, 물에 빠진 고양이를 자신의 카누에 태우면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어부는 이 급박해던 구조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고양이는 많이 놀랐는지 몸이 잔뜩 움츠려있었다. 그 모습에 낚시꾼은 '이제 안심하라'며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줬다.

사진출처ⓒ=globoplay
사진출처ⓒ=globoplay

이후 낚시꾼들은 고양이를 다리에서 바다 속에 내던진 사람을 찾으려 했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들은 녀석을 해변 밖으로 안전하게 옮긴 뒤, SNS 계정을 통해 방금 겪은 일을 전하며 녀석의 새 가족을 구한다고 알렸다.

그들이 올린 사연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녀석을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구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YouTube 'SBT Jornalismo'
사진출처ⓒ=YouTube 'SBT Jornalismo'

해당 사연이 전해지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바다에 빠진 고양이를 구한 낚시꾼에게 많은 박수를 쏟고 있는 반면, 다리 위에서 고양이를 내던진 악마 주인은 꼭 붙잡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브라질 지역 언론 'O DIA'는 교량 관리 업체인 '에코폰테'에 연락해 고양이를 던진 사람과 그 사람이 타고 있던 차량을 찾았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을 시에는 무거운 벌금 부과와 함께 반려동물 양육권을 박탈하고, 학대 정도가 심하면 징역 2년에서 최대 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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