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해머 달려있던 검둥이, 어느 날 사라졌다…견주 '묵묵부답'
사진출처='동물권단체 케어 / CARE' facebook 최근 강아지 목에 해머를 매달아 고통을 준 학대자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경북 성주에서 벌어졌던 조용하면서도 잔
최근 강아지 목에 해머를 매달아 고통을 준 학대자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경북 성주에서 벌어졌던 조용하면서도 잔혹한 검둥이 학대 사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사람을 향해 반갑다는 듯 꼬리의 흔드는 검둥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런데, 그런 검둥이 목에 무언가가 매달려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해머였다. 몸집이 작은 검둥이 목에 해머의 가장 무거운 머리 부분이 매달려있었다.
땡볕 무더위 속에서 매일 매일 검둥이는 무거운 해머를 목에 달고 살며 그동안 버텨왔던 것이었다. 이처럼 조용하고 잔혹한 학대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검둥이 목격자는 녀석을 구하기 위해 주인이 목에 달아놓은 해머를 떼놓았다.
하지만, 견주는 떼 놓은 해머를 다시 검둥이 목에 달아놓으며 잔혹한 학대를 계속 반복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검둥이가 보이지 않자 목격자는 "검둥이를 보낸 곳을 알려달라" 물었다.
하지만, 견주는 검둥이를 보낸 곳을 알려주지 않았다. 무엇으로 설득해도 듣지 않는 학대자를 결국 고발하기로 했고 케어도 이 사건을 제보받아 알게 되며 공동고발을 진행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신체적 고통만으로도 학대'라는 조항이 적용된 의미있는 판결을 얻어냈지만, 법원은 학대자에게 100만원의 벌금형만 내려 지나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학대자는 이조차 불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고통받던 검둥아, 비록 너는 세상에 없겠지만 우리가 대신 열심히 싸울게"라고 운을 띄우면서 "여러분! 지금 30초만 검둥이를 위해 내어 주세요"라고 전하며 이 사건을 누리꾼들에게 다시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