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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를 자살로 내몰은 한 과학자의 이상한 실험

사진출처=John C. Lilly 과거 유난히 똑똑했던 한 돌고래에게 일어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서는 '인간의 말을 배우던 돌고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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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를 자살로 내몰은 한 과학자의 이상한 실험
사진출처=John C. Lilly
사진출처=John C. Lilly

과거 유난히 똑똑했던 한 돌고래에게 일어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서는 '인간의 말을 배우던 돌고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 돌고래의 슬픈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1963년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는 돌고래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실험이 진행됐다.

당시, 미국은 외계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던 시기로, 훗날 마주하게 될 외계생명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동물들에게 이를 가르치는 실험을 먼저 하기로 했던 것이다.

사진출처=John C. Lilly
사진출처=John C. Lilly

이에 해당 실험에서 인간과 소통이 될만한 지적생명체(동물)는 돌고래로 결정됐다. 돌고래는 다른 지적생명체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인간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종이었기 때문이다.

나사(NASA)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 실험은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행해졌으며, 인간의 언어를 돌고래에게 가르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후, 해당 실험은 신경 생리학자였던 '존 릴리'의 책임 하에 보조 연구원 '마거릿 하우 러밧'이 참여했으며, 갓 어른이 된 수컷 돌고래 '피터'를 대상으로 행해졌다.

사진출처=John C. Lilly
사진출처=John C. Lilly

러밧은 존 릴리의 지지 속에서 열정적으로 피터를 교육했다. 그녀가 단어를 하나하나 가르칠 때마다 피터는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했다. 그 결과, 10주 동안 이어진 교육기간 사이에 피터의 언어능력은 나날이 향상했다. 

아이들보다도 빠른 피터의 학습능력에 발전 가능성을 느낀 러밧은 좀 더 긴밀한 소통을 하기 위해 피터와 함께 지내며 더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려했다.

러밧은 피터가 사는 돌핀하우스에 본인의 침대까지 옮겨 일주일 중 6일을 피터와 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갓 성인이 되어 사춘기가 찾아온 피터는 동족이 아닌 자신과 항상 소통했던 연구원 러밧에게 관심을 가졌다.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심지어 피터는 자신의 몸을 러밧의 무릎, 다리, 손에 비벼가며 사랑의 감정을 표출해내기도 했다. 피터의 성욕을 해결해주기 위해 암컷 돌고래 두마리를 데려왔지만 녀석은 러밧만을 원했다.

결국 러밧은 피터의 감정을 받아주며 둘 사이에 더욱 깊은 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 즈음 실험에 성과가 보이지 않자 회의를 느낀 나사에서는 해당 연구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연구 총책임자였던 존 릴리박사는 하루 빨리 자신의 연구에 성과를 내기 위해 피터에게 환각제 'LSD'를 주입해보기로 한다. 러밧은 이러한 릴리의 결정을 극구 반대했지만 결국, 피터의 약물실험은 강행됐다.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이 사건을 계기로 존 릴리는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나사(NASA)는 지원을 중단하며 연구소는 문을 닫게 됐다. 이에 끝까지 연구소에 남아있던 러밧 연구원은 돌고래 피터와 떨어지게 됐고 피터는 마이애미에 있는 비좁은 콘크리트 수족관에 보내졌다.

그리고 얼마 뒤, 러밧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은 바로 피터의 자살이었다. 원래 돌고래는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위로 나가면서 호흡하는데 피터는 이러한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사진출처=YouTube '타임스낵'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미없이 살 바에는 차라리 목숨을 끊는 것이 더 편하다는 걸 녀석은 알고 있었나보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망가진 피터의 삶이 너무 불쌍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다른 곳에서는 편안하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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