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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마파크, 안내견 '입마개 안 씌었냐'며 장애인 부부에게 한 말

사진출처=Adventure Island / Paul Newbury 안내견에게 입마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한 영국의 한 놀이공원이 논란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등 주요 외신은 사우스엔드의 한 테마파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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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마파크, 안내견 '입마개 안 씌었냐'며 장애인 부부에게 한 말
사진출처=Adventure Island / Paul Newbury
사진출처=Adventure Island / Paul Newbury

안내견에게 입마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한 영국의 한 놀이공원이 논란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등 주요 외신은 사우스엔드의 한 테마파크 관계자들이 시각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장애인 부부에게 차별을 행한 사건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36세의 청각 장애인 '폴(Paul)'은 가족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사우스엔드에 있는 한 테마파크에 갔다.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폴의 아내 '카일리(Kaylie)'는 시각 장애인이었기에 그녀는 항상 안내견 '새라(Sarah)'를 곁에 두었고, 이날도 어김없이 안내견 새라와 함께 테마파크에 방문했다.

그러나, 문제는 폴의 가족들이 테마파크 입구 앞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됐다. 테마파크 정문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은 갑자기 카일리와 새라의 앞을 막아세운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폴의 가족들이 테마파크 입구 앞에 도착하자마자 경비원이 정문에서 이들을 막아섰을 때부터 시작됐다.

사진출처=Paul Newbury
사진출처=Paul Newbury

당시, 경비원은 카일리 곁에 있는 맹인 안내견 새라의 앞을 막아서며 공원 안으로 못들어가게 했다. 

폴의 가족들은 경비원에게 "새라는 맹인 안내견으로 지금 시각 장애인 카일리를 돕고있다"고 몇차례 설명한 뒤 결국 입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비원은 그 이후에도 놀이공원 안에 있는 폴의 가족들을 예의주시하며 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사진 [출처=gettyimagesbank]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또 한 번 일어났다. 놀이공원 관계자가 폴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더니 안내견 새라를 가리키며 "해당 공원 내에서는 조명과 소음으로 인해 개를 출입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화가난 가족들이 새라는 맹인 안내견이라고 반박하자, 공원 관계자는 "안내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공원에 더이상 머무르는 것은 어렵다"며 "녀석이 진짜 안내견이 맞습니까? (안내견이) 왜 필요하나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Adventure Island
사진출처=Adventure Island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폴의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놀이공원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SNS에 게시하며 "이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다. 어드벤쳐 아일랜드에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누리꾼들에게 알려지자 해당 테마파크 측은 "부부가 말하는 내용에 대해 정확한 단서가 없다"고 반박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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