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 "母 스스로 목숨 끊어…父와는 10년간 대치"
채널A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자신의 가족사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풍자는 자신이 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자신의 가족사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풍자는 자신이 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풍자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동생들을 챙기며 10대를 보냈다고 밝혔다. 풍자는 자신이 어릴 때 어머니가 사기를 당한 것에 충격을 받아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은 "어린 나이에 경험한 가난, 동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 열심히 일했을 것 같다"며 "풍자는 타인을 잘 돌보지만 나 자신을 잘 못 돌보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풍자는 막 성인이 된 이후로 아버지와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풍자는 10년 가까이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아버지가)갑자기 전화가 와서 계속 우시더니 '된장찌개 해 줄 테니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 10년 만에 만났는데 서로 못 알아봤다"면서도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딸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우실 거다. 사랑의 문제가 아니다. 딸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연락 오면 전화받고 식사 함께하는 것 자체가 '자식으로서 사랑한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꿋꿋하게 잘 살았다. 주변에서 뭐라고 말하든 어떤 시선으로 대하든,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자체로 귀하고 소중하다. 건강을 돌보고 자신을 너무 아프게 하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