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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보지 마라" 간호학과 학생의 자연분만 후기에 '충격'

픽사베이 한 간호학과 학생이 전한 자연분만 후기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호학과 학생이 남긴 자연분만 후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글쓴이는 &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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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보지 마라" 간호학과 학생의 자연분만 후기에 '충격'
픽사베이
픽사베이

 

한 간호학과 학생이 전한 자연분만 후기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간호학과 학생이 남긴 자연분만 후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글쓴이는 "간호학과 특성상 자연분만 과정을 실제로 코앞에서 봤는데 지켜보고 있는 저도 죽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기가 다 나오고 거즈로 산모의 질을 지혈하는데 거즈가 20개 정도 들어가는 걸 보고 눈물 났습니다. 산모는 출산하는 동안 너무 고통스러워서 주먹으로 본인 머리를 치고 거의 울면서 말렸습니다"라며 "무통분만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솔직히 드라마틱한 효과 없고 척수강 마취여서 척추뼈 사이에 거의 쇠꼬챙이 같은 주삿바늘을 찔러 넣습니다"라며 자연분만 상황을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아기가 나온 후 태반도 나와야 하는데 자연 배출이 안 되면 질 속으로 팔을 쓱 집어 넣어서 살살 빼냅니다. 손만 들어가는 거냐고요? 아니요 팔꿈치까지"라며 "그 장면 보고 결국 분만실로 뛰쳐 나와서 화장실 가서 토했습니다. 물론 남편은 그 장면을 못 보죠. 비명만 들으니까. 솔직히 안 보는 편이 낫긴 해요. 아니야 절대 보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는 "동기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제왕절개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메스로 갈라서 쓱 꺼내는 게 아니라 막 조직을 잡아 당기고"라며 "그리고 산후조리원 왜 가느냐고 말하는 사람들 줘 패고 싶음. 못해도 6개월은 푹 안정해야 해요"라고 전했다.

또 "간호사, 의사 쌤들이 산모가 지쳐 있는 상태인데 자궁 경부가 덜 열려서 제왕절개 해야 한다. 양수가 터져서 더 지체하면 안 된다. 그러는데도 좀 더 기다려보자던 남편분, 잊지 못한다"라며 "저는 혼자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밝혔다.

By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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