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인스타그램
유연석 인스타그램

 

배우 유연석이 어르신에게 막말에 삿대질까지 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과 관련된 글이 올라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쓴이는 "유연석이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전거를 옆에 두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반가운 마음에 유연석 씨에게 말을 걸었다"라며 유연석과 아버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전거를 보고 여기 앞에 있는 것도 유연석 씨 것이냐고 물어보자 유연석은 표정이 일그러지며 친구에게 '야 뭐래냐?'라고 했고 (저희 아버지 말씀으로는 사람을 참 벌레 보듯이 봤다고 한다) 자전거에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거지 같은 자전거를 탄다고?'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보고 비웃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머쓱해하며 아닌가 보네 했지만 옆의 유연석의 친구가 '아저씨 신경 끄시고 하시던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라고 했다더라"라며 "유연석은 아버지 얼굴에 대고 삿대질을 하며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무시하고 가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소 바른 이미지를 가진 유연석이 어르신에게 무례하게 대했다는 것이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글쓴이의 글 중 아버지의 희귀병을 언급한 것을 들며 글쓴이가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돈을 바라고 내용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글쓴이는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만을 전했을 뿐이다"라며 "아버지가 유연석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라고 루머를 해명했다. 

이어 그는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지는 줄은 몰랐다"라며 "평소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한 적이 없어서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그리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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