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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하려 했으나 방송 금지됐던 고(故) 김성재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2일 토종 OTT 플랫폼 웨이브 '국가수사본부' 연출을 맡은 배정훈 PD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고 김성재 사건이 OTT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정훈 PD는 해당 방송은 3회 분량으로 기획했으며, 아직 방송 일정 등 편성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성재 사망 사건을 다루려고 했지만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방송금지 가처분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여러 번 전파를 타지 못했다. 

김성재는 인기 그륩 듀스의 멤버로 솔로 데뷔 무대를 마치고 1995년 11월 20일 숙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김성재의 사망 원인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시신에서는 마약성 동물 마취제인 졸레틸이 검출됐다.

김성재가 오른손잡이인 점을 고려해, 누군가가 김성재에게 마취제를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해당 약물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김성재 여자친구가 피의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김성재의 여자친구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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