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년 270명 직무교육 뽑는다
롯데가 K-뉴딜 아카데미 리프트로 미취업 청년 270명을 모집해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롯데가 정부의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미취업 청년 270명을 뽑아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아직 교육 결과가 나온 사안은 아니지만, 모집 인원과 일정, 지원 방식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바로 확인할 만한 공지다. 롯데는 유통과 호텔·서비스 분야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리프트(LIFT, Lifetime Inspiration For Tomorrow)’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22일부터, 교육은 8월 시작
동아일보와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프트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27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매월 최대 50만 원의 청년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교육 과정은 두 갈래다. 유통·리테일 과정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면세점, 코리아세븐 등이 맡고, 호텔·서비스 과정은 롯데호텔, 롯데GRS, 롯데JTB 등이 운영한다. 단순한 강의보다 직무 기초 이해, 실무 역량 강화, 현장형 프로젝트와 실습, 커리어 설계 및 취업 컨설팅을 묶어 취업 준비 과정에 맞추겠다는 설명이다.
정부 사업 안에서 기업이 직접 과정 설계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26일 보도자료에서 K-뉴딜 아카데미를 대기업 등이 직접 기업 특화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설계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같은 틀의 교육을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 사업 분야에 맞춰 과정을 짜는 데 무게가 실린다. 참여 기업과 청년에게는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비수도권에서 아카데미를 열면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구조라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이번 롯데 과정의 포인트도 여기에 있다. 유통과 서비스업은 매장 운영, 고객 응대, 상품 이해, 현장 문제 해결처럼 책으로만 배우기 어려운 일이 많다. 롯데가 계열사별 현장 경험을 교육에 넣겠다고 밝힌 만큼, 참가자 입장에서는 일반 취업 강의보다 실제 직무를 가늠해 볼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계열사 채용과 바로 연결되는 전형은 아니며, 우수 수료자가 향후 관련 계열사와 직무에 지원할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예정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취업 준비생이 확인할 점
지원자는 모집 기간, 교육 장소, 월 훈련수당 지급 조건, 출석 기준, 우수 수료자 우대 범위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일정인 만큼 거주지와 이동 비용, 다른 취업 준비 일정과 겹치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기업 주도 교육은 현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발 인원 270명 안에 들어야 하고 과정별 경쟁률은 모집이 끝나야 알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서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으며, 실무 교육과 취업 컨설팅으로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고용 정책과 기업 인재 확보가 만나는 사례다. 실제 효과는 8월 교육이 시작된 뒤 수료율, 취업 연계 실적, 참가자 만족도 같은 지표가 공개될 때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