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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파트너에서 마술사로, 엘레나의 꿈

KBS '이웃집 찰스'를 통해 공개된 엘레나의 마술사 도전기. 이은결의 파트너에서 단독 공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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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파트너에서 마술사로, 엘레나의 꿈

이은결의 조력자에서 무대 주인공으로

우크라이나 출신 엘레나가 한국에서 마술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6년 6월 23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파트너이자 공연팀 크루로 활동 중인 엘레나의 삶이 그려졌다. 한국 생활 9년 차인 엘레나는 마술 의상 준비부터 무대 세팅, 소품 제작까지 도맡으며 공연팀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무대 위에서도 신비로운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년의 호흡, 전문 크루로 거듭나다

엘레나는 이은결과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미녀 파트너로 시작했지만, 2년 전부터는 크루 일을 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리허설 과정에서 엘레나는 무대의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술에서 무대의상은 엄청 중요하다. 디테일이 많아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마술사들이 왜 검은 옷을 입는지 묻자, 엘레나는 "마술 트릭은 비밀이라 얘기할 수 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엘레나는 이은결로부터 연기 등 섬세한 무대 기술을 전수받으며 성장 중이다. 그는 "이은결한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라고 언급하며, 한국 마술의 스토리라인과 의상, 조명 구성에 대해 "최고의 경험"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종합 예술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전쟁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

엘레나의 밝은 모습 뒤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현재 그의 아버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이다. 타국 생활을 하는 엘레나에게 가족은 가장 소중한 존재다. 지난 2025년, 엘레나는 공연팀 크루들의 배려로 4년 만에 고향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부모님과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단독 공연, 꿈을 향한 발걸음

2017년 놀이공원 무용수로 한국 생활을 시작한 엘레나는 이은결을 만난 후 '종합 예술 무대'를 만드는 아티스트라는 목표를 갖게 됐다. 이를 위해 그는 크루들이 퇴근한 뒤에도 홀로 연습실에 남아 한국어 멘트와 무대 동선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마침내 매직 바에서 열린 첫 단독 공연에서 엘레나는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직후 그는 "사람들의 환호가 있어 힘들어도 계속 공연할 수 있다. 행복해하는 관객을 보면 더욱 무대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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