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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농업, 국산 종자 상품화로 매출 1000억 도전

국산 종자 소담미와 고구밸리 감자를 활용해 글로벌 K-푸드 시장을 공략하는 한울농업의 성장 전략과 매출 목표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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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농업, 국산 종자 상품화로 매출 1000억 도전

국산 종자 활용해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하는 한울농업

농가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인 한울농업회사법인(주)(이하 한울)이 국산 종자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K-푸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울은 2018년 21억 원 규모였던 매출을 지난해 150억 원으로 끌어올렸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0억 원이다. 이어 2028년에는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규섭·최윤지 공동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농가, 기업, 산학 협력 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수입 종자 의존도 낮추는 국산 품종 상품화 주력

한울은 국내 산지 교육과 비규격 농산물, 국산 종자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로 제조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영천시 작목반에서 출발해 식품제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한울은 국산 품종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 '소담미'를 활용해 '소담미 스틱'과 '고구마 말랭이' 등을 출시했으며, 이는 2023년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또한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기능성 컬러감자인 '고구밸리 감자'의 독점 재배 및 유통 권한을 확보했다. 고구밸리 감자는 기존 수미 감자 대비 칼륨 함량이 170% 이상 높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가 직매입과 대형 유통망 확보를 통한 성장

한울의 성장세는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모델에서 기인한다. 농가 비규격 농산물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울은 현재 이마트,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쿠팡, 하림펫푸드, 농심태경, CU·GS25 등 주요 유통사와 협업하며 대형 채널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CU 매장에 '소담미 고구마바'를 런칭하는 등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

한울은 미국,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중국, 호주, 태국 등 10개국 이상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생산 효율성을 위해 공장을 이원화하여 운영 중이다. 1공장은 반려간식 및 사료를 제조하는 '한울 펫푸드'를, 2공장은 서류가공품, 과채 가공품, 잼류 등 일반식품을 제조하는 '한울농업회사법인'을 담당한다. 한울은 국산 종자 상품화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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