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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홀딩스, 신임 대표에 허진수 부회장 내정

상미당홀딩스가 오너 3세 허진수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7월 1일 '상미당협의체'를 출범하며 지주사와 계열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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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당홀딩스, 신임 대표에 허진수 부회장 내정

상미당홀딩스, 오너 3세 허진수 부회장 체제 전환

상미당홀딩스가 그룹의 차세대 경영을 이끌 신임 대표이사로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을 내정했다. 허 부회장은 허영인 상미당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경영권의 3세 승계가 본격화된다. 올해 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상미당홀딩스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주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주사·계열사 역할 분담하는 '투트랙' 체제 구축

상미당홀딩스는 지주사와 계열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투트랙(Two-track)' 책임경영 체제를 도입한다. 신임 대표 허진수 부회장은 지주사 수장으로서 신규 사업 발굴,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R&D) 등 그룹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주력한다. 반면, 식품 계열사들의 실질적인 운영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협의체가 맡아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7월 1일 '상미당협의체' 출범 및 컨트롤 타워 역할

새로운 지배구조의 핵심인 '상미당협의체'는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 협의체에는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이 모두 참여한다. 협의체는 계열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영 과제를 논의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초대 의장에는 도세호 파리크라상 사장이 선임됐다.

도세호 의장은 "각 사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경영 투명성 또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대외정책,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안전경영, 상생 등 핵심 분야를 분과 위원회 형태로 운영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재편 및 경영 고도화

기존 내·외부 위원으로 운영되던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중심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이는 협의체에서 결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객관적인 검토와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상미당홀딩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상미당홀딩스는 지주사 출범 이후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를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하며 재무 및 투자 관리 역량을 보강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요일제를 시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공통 과제 대응 체계도 구축해 왔다.

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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