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과 원주민 하인 설정 BL 웹툰, 인종차별 논란
Manta 플랫폼의 BL 웹툰 'Song of the Wasteland'가 인종적 위계질서를 담은 캐릭터 설정으로 글로벌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 'Manta' 공개 BL 시리즈 캐릭터 설정 논란
웹툰 플랫폼 만타(Manta)에서 서비스 중인 BL(Boy's Love) 만화 'Song of the Wasteland'가 캐릭터 설정과 관련해 글로벌 독자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23일 Manta를 통해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놉시스 속 백인 남성과 원주민 캐릭터의 관계
논란의 핵심은 작품의 중심 서사를 다루는 시놉시스에 등장하는 인물 관계입니다. 주인공 '제럴드 던(Gerald Dern)'은 남북 전쟁(Civil War)에 참전했던 전쟁 영웅이자 가문의 후계자로, 유산으로 받은 목장에서 자살을 계획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과정에서 혼혈 원주민 혈통(mixed Native heritage)을 가진 카우보이 '에즈라(Ezra)'가 등장합니다. 시놉시스상 에즈라는 제럴드 던에게 자신을 '충성스러운 하인(loyal servant)'이라고 선언하며, 자신의 애정으로 제럴드의 마음을 돌리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 백인 지배 계급과 원주민 피지배 계급이라는 구도가 인종적 위계질서를 정당화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팬들의 비판과 작가의 대응
작품이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은 백인 지배층과 원주민 하인이라는 설정이 인종차별적 스테레오타입을 강화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역사적 맥락에서 원주민을 하급자로 묘사하는 방식이 현대적 윤리 기준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작품의 작가는 논란이 된 설정에 대해 직접 해명을 내놓으며 상황 수습에 나섰습니다.
K-웹툰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적 감수성
이번 사례는 한국 웹툰(Manhwa)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화적 감수성 문제를 보여줍니다. 특정 인종이나 역사적 배경을 다룰 때 서구권 독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종 이슈를 고려하지 못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