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경규도 이겨낸 금연, 지자체 규제 강화로 확대
연예계 스타들의 금연 결단과 강북구의 전자담배 금연구역 확대, 동대문구의 청소년 보호 캠페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지독한 금단현상 이겨낸 연예계 '노담' 스타들
새해나 기념일마다 많은 이들이 담배와의 결별을 선언하지만, 실제 금연 성공률은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과정이 험난하다. 이러한 금단현상을 극복하고 '노담(No 담배)'을 실천하며 건강을 되찾은 연예계 스타들이 대중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은 과거 심한 흡연자였으나, 2008년 결혼과 자녀의 탄생,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느끼는 체력적 한계를 계기로 금연을 결단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니 체력이 좋지 않고 숨이 안 쉬어지더라"며 "내가 좋아하는 뭔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없다"고 금연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담배 대신 운동에 매달리며 현재는 매일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인 이경규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며 금연을 시작했다. 30여 년간 흡연을 지속해온 그는 2011년 방송 미션을 통해 폐기종 증세 진단을 받은 후 금연에 도전했다. 당시 SNS를 통해 극심한 금단현상을 토로하며 힘든 과정을 고백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금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 역시 임신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하루 두 갑에 달하던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하며 금연을 실천했다.
강북구, 금연구역 내 전자담배 사용 전면 금지
연예인들의 금연 사례와 맞물려 지자체의 규제도 강화된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금연구역 내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개정 법령에 따라 학교, 병원, 관공서 등 공공시설은 물론 실외 금연구역에서도 액상형 및 궐련형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 사용이 제한된다.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북구는 구민들에게 이번 법 개정 사항을 알리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금연 지원 서비스로 연계되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자담배 판매, 대여, 배포 행위 금지 안내를 통해 청소년 흡연 예방 경각심을 높인다.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해 삼각산보건지소에서도 매주 수요일 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하며, 12개월간 상담 서비스와 니코틴 보조제 및 보조 물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대문구, 학교 주변 '안심벨트 ON' 캠페인 전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동대문구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흡연과 음주 환경을 근절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안심벨트 ON'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대문구, 동대문구보건소, 동대문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설문조사로 선정된 '집중관리학교' 반경 300m 이내의 편의점과 마트를 집중 점검한다. 금연지도원, 절주서포터즈, 경찰로 구성된 점검반은 업주들에게 청소년 대상 주류 및 담배 판매 금지를 안내하고 신분증 확인 절차 준수를 요청한다. 위반 사항 발견 시 법적 처벌 가능성을 고지하며, 업소 내부에는 청소년 보호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인증 배지를 부착한다. 동대문구는 향후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찰과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관리 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