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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아저씨' 이후 15년 공백 이유 “강한

박근형이 밝힌 원빈의 15년 공백 이유와 차기작을 위해 머리를 기르며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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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아저씨' 이후 15년 공백 이유 “강한

박근형이 회상한 신인 원빈과의 첫 만남과 혹독한 훈련

배우 박근형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과거 드라마 '꼭지'에서 만났던 신인 시절 원빈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박근형은 2000년 당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던 원빈이 머리를 길게 기른 채 대본을 읽어왔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원빈은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고, 이에 박근형은 "다시 읽어봐"라고 지적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자 "머리부터 깎아라"라며 엄하게 꾸짖었다고 밝혔다.

원빈은 지적을 받은 직후 촬영장에 머리를 자르고 나타났으며, 발음 또한 정확해진 상태로 돌아왔다. 박근형은 이를 본 뒤 "너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후 원빈이 배우로서 큰 성공을 거두는 과정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15년의 공백기, 강렬한 캐릭터가 남긴 숙제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정점을 찍은 이후 원빈은 약 1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박근형은 방송을 통해 원빈 같은 배우가 현장에 나와야 한다며 주변을 통해 꾸준히 복귀를 권유해왔지만, 오랜 시간 연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원빈이 활동을 멈춘 구체적인 이유는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강렬한 캐릭터의 잔상이 차기작 섭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속사정이 전해졌다. 박근형 역시 강렬한 배역을 맡은 뒤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했다.

차기작을 위해 멈추지 않는 준비 과정

긴 공백기 속에서도 원빈은 연기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어떤 배역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현재도 머리를 기르며 스스로를 가다듬는 중이다. 이는 단순히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복귀를 위해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배 박근형이 전하는 배우의 태도

이날 박근형은 배우 김남주의 일화도 함께 언급했다. 김남주 역시 선배의 지적을 받은 이후 연기력이 크게 발전해 성공을 거두었다고 회상했다. 박근형은 후배 배우들이 선배의 조언을 수용하고 스스로를 갈고닦아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배우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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