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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키스신 고백에 남편 신영수 '당황'

배우 한고은이 MBC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에서 박세영과의 모녀 호흡을 전하고, 유튜브 데이트 중 키스신 촬영 사실을 밝혀 남편 신영수의 유쾌한 질투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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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키스신 고백에 남편 신영수 '당황'

"눈만 마주쳐도 가슴이 아려"... 한고은이 밝힌 박세영과의 모녀 호흡

배우 한고은이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미숙 PD를 비롯해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가 참석했다.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와 세상의 편견,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지켜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번째 남자'의 후속작으로 오는 6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극 중 한고은은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대표했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박세영 분)의 어머니 '나세리' 역을 맡았다.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췄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고은은 박세영과의 첫 호흡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두 배우 모두 MBTI 성향이 'I(내향형)'라 처음에는 낯을 가렸다는 고백이다. 한고은은 "세영 씨와 나는 둘 다 MBTI I 성향이라 처음에는 낯을 가렸다. 그런데 눈만 마주쳐도 가슴이 아릴 정도였다. '엄마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을 만큼 아련한 감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눈만 마주치면 지니(박세영)가 운다.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좋은 호흡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다"며 모녀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영 역시 선배 한고은을 향해 마음을 전했다. 박세영은 "선배님이 너무 아름다우시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내 엄마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촬영하면서 금세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평소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감정이 확 와닿았다는 설명이다.

"19금 드라마냐"... 키스신 고백에 남편 신영수 '당황'

한고은의 드라마 복귀 소식과 함께 그녀의 결혼 생활 일상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11년 만에 청담을 벗어나 처음으로 남편과 서순라길을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서울 서순라길에서 맛집과 소품샵을 찾는 데이트를 즐겼다.

영상 속 대화 중 새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의 러브신 존재 여부가 언급됐다. 제작진이 러브신이 있느냐고 묻자 한고은은 "있다. 키스신도 있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이미 키스신 촬영까지 마쳤다는 한고은의 말에 남편 신영수는 당황했다.

신영수는 "난 몰랐다"며 "이거 그럼 19금 드라마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땀샘이 폭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당분간 나랑 키스 금지다"라고 덧붙였다. 지나가던 시민이 두 사람을 보고 "예쁘다"고 말하자 한고은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1975년생으로 올해 51세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남편 신영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튜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도 달달하네", "남편 분 질투심 폭발할 듯", "좋을 때다", "설렌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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