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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15년 만의 MBC 복귀작 '유부녀 킬러'

배우 공효진이 15년 만에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로 돌아온다. 윤종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은 웹툰 원작의 액션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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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15년 만의 MBC 복귀작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연기하는 워킹맘의 이중생활, '유부녀 킬러'

배우 공효진이 15년 만에 MBC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7월 31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그 무대다. 공효진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법이 심판하지 못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았다.

유보나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 세계로 복귀한 인물이다. 남편과 네 살 된 딸을 둔 엄마의 일상과 냉철한 저격수로서의 삶을 오가는 이중생활이 극의 핵심이다. 공효진은 지난 2011년 '최고의 사랑'으로 시청률 21.0%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었던 저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선보인다.

원작은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이다.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 일상과 워라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액션 활극으로 풀어냈다.

윤종호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조합

제작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연출을 맡은 윤종호 감독은 최근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고스트 닥터', '명불허전'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합류했다. 김 작가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의 서사를 구축했다.

언론과 경찰의 엇갈린 추격전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쫓는 언론과 경찰의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만든다. 탐사보도 채널 '낫투데이' 팀과 남부서 강력2팀은 킹피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인다.

낫투데이 전담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은 특종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인물이다. 과거 킹피셔를 추적하다 모종의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킹피셔의 복귀 소식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입 기자 구해나(한채린 분)는 권태성의 파트너로 현장을 누빈다.

남부서 강력2팀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수사를 진행한다. 에이스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은 과거 킹피셔 사건으로 무력감을 느꼈던 경험 때문에 대중이 킹피셔에게 열광하는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반드시 킹피셔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목표로 수사에 매달린다. 막내 형사 범성훈(최우성 분)은 이동진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인물 간의 충돌과 연기 앙상블

진실을 파헤치려는 기자들과 법적 심판을 우선시하는 형사들의 에너지가 충돌하며 드라마가 전개된다. 정준원은 냉철한 기자이자 다정한 가장인 권태성을, 이상이는 원칙을 지키는 이동진을 연기한다. 최우성은 열정적인 범성훈을, 한채린은 생동감 넘치는 구해나를 그려낸다.

성동일은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이자 사고사 위장 전문가인 김봉팔 역을 맡았다. 김봉팔은 평소 팀원들을 배려하면서도 숨겨진 내공을 지닌 베테랑이다. 그는 3년 만에 킬러로 복귀한 유보나를 묵묵히 돕는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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