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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4년 연습생 생활했는데 파트는

2PM 준케이가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 당시 메인보컬임에도 '예~이'라는 애드립 파트만 받았던 서러운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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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4년 연습생 생활했는데 파트는

"가사지에 괄호로 '예~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룹 2PM의 메인보컬 준케이가 데뷔 초창기 겪었던 파트 분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한 2PM 멤버들은 18년 전 데뷔 당시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준케이는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을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그룹의 메인보컬임에도 정식 파트가 사실상 없었다는 내용이다. 준케이는 "음악방송 가사지를 보면 제 이름 옆에 괄호로 '예~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지어 방송 화면에서도 본인의 모습이 반쯤 걸쳐져 나올 정도였다.

4년 동안 이어진 연습생 생활이 무색해졌던 순간을 회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준케이는 "4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결국 받은 파트가 '예~이'였다"며 당시 느꼈던 억울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긴 시간 실력을 갈고닦아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정작 데뷔곡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옆에 있던 MC 붐은 준케이의 서러움을 달래며 "아니다, 파트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붐은 당시 준케이가 소화했던 애드립 파트를 언급하며 "그 파트밖에 없어서 본인의 소울을 다 넣었다"고 강조했다. 준케이 역시 당시의 짧은 애드립마저 최선을 다해 불렀음을 시사했다.

2AM 될 뻔했던 준케이, 박진영의 파트 배분 방식

준케이가 2PM의 메인보컬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도 이날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그는 원래 2AM 멤버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연습 과정에서 2AM과 2PM 사이의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준케이는 결국 2PM의 메인보컬을 맡기로 결정했다.

당시 곡의 파트를 나누던 방식도 준케이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준케이는 "당시 파트를 나누는 방식이 멤버들이 한 번씩 불러보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파트 배분 순서에서 마지막쯤에 해당했기 때문에, 이미 앞선 멤버들이 파트를 가져간 뒤라 남은 것이 없었다는 비하인드다. 결국 프로듀서 박진영이 시킨 애드립을 소화하며 목소리를 낼 구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2PM 멤버들은 데뷔 당시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옥택연과 닉쿤은 2PM 특유의 아크로바틱 안무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진영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고자 했던 의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닉쿤은 "단순히 춤만 추는 게 아니라 특별한 포인트가 있기를 원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2PM이 댄스 그룹으로서 고난도 안무를 소화해야 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발라드 그룹인 형제 그룹 2AM 역시 비슷한 고충이 있었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멤버들은 당시의 무리한 안무 구성에 대해 이수지가 "다친 적은 없었냐"고 걱정할 만큼 강도 높은 활동이었음을 인정했다.

2PM 멤버들과 스튜디오 출연진

이날 방송에는 2PM의 준케이, 옥택연, 닉쿤, 장우영, 황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튜디오에는 탁재훈, 이상민, 붐, 이수지가 함께했다.

By 남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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