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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30년 공포물 끊게 만든 교회 선배의 빙의

영화 '기생충' 박명훈이 '심야괴담회'에서 중학생 시절 겪은 교회 선배의 빙의 사건과 30년 공포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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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30년 공포물 끊게 만든 교회 선배의 빙의

"목사님이 직접 기도했다" 박명훈이 30년 동안 공포물을 멀리한 이유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박명훈이 스크린 속 서늘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였다. 오는 7월 13일 오후 10시 50분 MBC '심야괴담회' 시즌6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그는 어린 시절 겪은 충격적인 실화를 공개했다.

박명훈은 중학생 시절 겪은 사건 때문에 약 30년 동안 공포 콘텐츠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같은 동네에 살던 신앙심 깊은 교회 선배 누나가 공포 영화를 본 뒤 실제로 귀신에 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사님이 직접 기도를 통해 귀신을 쫓아내야 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었다. 김구라가 과장된 이야기 아니냐고 물었으나, 박명훈은 해당 선배의 친동생에게 직접 전해 들은 사실이라며 확신했다.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그는 실제로는 공포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성격이다. 스튜디오에 등장할 때만 해도 영화 속 '지하실 남자'를 연상시키는 눈빛을 뿜어내 김숙으로부터 "오늘은 '공포의 눈알좌' 타이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학교 괴담에 몰입한 '눈알좌'의 반전 리액션

공포를 두려워한다던 박명훈은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녹화 초반에는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한 괴담이 시작되자 태도가 돌변했다. 그는 "아무래도 학교 괴담이 내 취향인 것 같다"며 한층 들뜬 반응을 보였고, 사연이 이어질수록 누구보다 깊게 몰입해 표정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가지 주요 괴담이 소개된다. 폐촌을 방문했다가 겪은 형제의 기이한 일화를 담은 '폐촌', 학교 기숙사에서 마주치면 안 될 존재를 다룬 '그해 여름', 그리고 한 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냄새 피우지 마'가 차례로 등장한다. 박명훈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겪었던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경험까지 덧붙였다.

랜선 방청객인 '어둑시니' 44명 중 두 번째 '완불(44불)' 사연이 탄생할지도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공모하고 있으며, 채택된 사연에는 44만 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된다. 어둑시니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에는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출연진 및 방송 정보

이번 방송에는 영화 '기생충'의 씬스틸러 배우 박명훈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스튜디오에는 김구라와 김숙이 함께 자리해 박명훈의 경험담에 반응한다. 랜선 방청객인 '어둑시니' 44명은 소개되는 괴담을 듣고 투표를 통해 사연을 선택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시청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공포 사연을 소개하는 괴담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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