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라도 태우겠다” 김원훈, 섭외 없이 ‘놀뭐’
부캐 '오봉식'으로 양평 촬영장을 찾은 김원훈의 돌발 행동과 '놀면 뭐하니?'의 화제성 1위 소식.
“섭외 안 돼도 괜찮아요” 김원훈의 무모한 돌진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촬영장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이 나타났다. 부캐 '오봉식' 분장을 마친 김원훈이 정식 섭외도 없이 경기도 양평 촬영장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지금 스케줄이 끝났는데 '놀뭐' 촬영장 가도 되냐”라고 묻더니, 촬영이 끝난 상태임에도 “10분이라도 불태우고 가겠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던 곽범은 이 상황을 지켜보며 “정말 찾아오면 끼워주냐”라고 물었다. 이어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이미 ‘놀면 뭐하니?’가 “정식 섭외를 받지 않아도 유재석 선배가 다 받아준다”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유재석 역시 “우리 프로그램이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프리패스라고 소문이 났다더라”라며 이들의 뜨거운 열정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러한 돌발 행동의 결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7월 1주 차 TV 화제성 조사에서 '놀면 뭐하니?'는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양상국부터 김원훈까지, 검증된 '웃음 제조기'들의 집결
최근 '놀면 뭐하니?'는 유튜브와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인물들을 잇달아 불러들이고 있다. '쩐의 전쟁' 시리즈로 양상국의 재발견을 이뤄낸 것을 시작으로, '유행어 제조기' 허경환이 합류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박영진, 이선민, 곽범, 김원훈이 연달아 합류하며 '생존형 광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은 짜인 대본보다는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승부욕과 생존 본능을 무기로 삼는다. 웃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시청자들을 다시 웃게 만드는 동력이다.
박영진은 ‘휘파람 라이더스’ 편에서 자전거 동호회 신입 회원으로 등장해 초반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유튜브에서는 날아다니는데 지상파에서는 영 힘을 못 쓴다”라며 농담 섞인 지적을 던지자, 박영진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씻을 때까지 못 나간다”라고 선언하며 사상 초유의 ‘감금 개그’를 선보였다. 멤버들 사이에서 오가는 예민한 자조적 대화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유재석의 ‘멍석 깔기’와 코미디언들의 공생 관계
리더 유재석은 코미디언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한다. 그는 이들의 날것 그대로인 개그를 예리하게 낚아채 정제된 웃음으로 치환하거나,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에너지를 역으로 이용해 웃음의 밀도를 높인다.
프로그램은 검증된 실력파들을 수혈받고, 코미디언들은 유재석이 깔아준 멍석 위에서 사활을 걸고 웃음을 채운다. 이러한 독특한 공생 관계가 '놀면 뭐하니?'만의 무기가 됐다.
이번 주에는 구미 고향을 방문해 ‘퍼스트 펭귄’의 자세로 활약할 이선민의 모습이 예고되어 있다.
“씻을 때까지 못 나간다” 박영진의 승부수
박영진은 유재석의 지적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유재석이 “유튜브에서는 날아다니는데 지상파에서는 영 힘을 못 쓴다”라며 농담 섞인 뼈 있는 말을 던지자, 박영진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씻을 때까지 못 나간다”라고 선언하며 사상 초유의 ‘감금 개그’를 선보였다.
지상파 무대로 향하는 코미디언들의 절박함
유튜브와 OTT라는 좁은 문을 지나 지상파라는 대형 무대에 선 코미디언들은 웃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을 안고 있다. 비록 어디선가 본 듯한 개인기일지라도 그 안에 담긴 간절함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코미디언들의 순발력으로 웃음을 잡아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프로그램이 판을 깔아주면 코미디언들이 사활을 걸고 웃음을 채우는 방식이다.



![에잇턴, 21일 신곡 [8.X] 컴백…유럽·미주 투어](/images/kstory/202607/13744.jpg)





![[UP! START] 딥엑스, 에브넷과 유럽 이어 아시아 시장 출정](/images/kstory/202607/137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