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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74세 어머니 첫 아르바이트에 울컥한 속마음

가수 환희가 '살림남'에서 74세 어머니의 첫 사회생활을 둘러싼 갈등을 공개한다. 한편 스타트렌드 투표에서 1491만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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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74세 어머니 첫 아르바이트에 울컥한 속마음

"돈 부족하면 나한테 얘기하지" 환희, 74세 어머니의 첫 사회생활에 울컥

가수 환희가 74세 어머니의 고된 사회생활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35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무경력 고령인 어머니가 일자리를 구하며 겪는 현실적인 벽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족 간의 갈등이 그려진다.

어머니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니지만, 나이와 경력이라는 높은 문턱에 부딪힌다. 무경력에 74세라는 현실의 벽은 높았고, 끝내 현실에 부딪힌 어머니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환희는 "돈 부족하면 아르바이트가 아니고, 나한테 얘기를 하라고 했잖아"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단호한 말투였지만, 고령의 어머니가 힘든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들의 애틋함이 담겼다. 어머니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환희와 의견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어머니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환희는 걱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어머니가 일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근무 환경을 살펴보는 등 세심하게 움직였다. 가수로서 화려한 무대에 서는 모습과 달리 가족 앞에서 조심스러워지는 일상이 화면에 담긴다.

1491만 표의 화력, '인간 환희'를 향한 팬덤의 지지

환희의 이러한 면모는 팬덤의 결집으로 이어졌다. 스타트렌드가 6월 5주차에 진행한 트로트 남자 부문 팬 투표에서 환희는 14,913,768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491만 표를 넘어선 득표력은 무대 위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은 물론,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인간적인 모습까지 향한 팬들의 지지를 증명했다.

팬들은 투표 기간 내내 화력을 모았다. 환희의 음악 활동뿐 아니라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도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에서는 "노래할 때는 누구보다 강렬하지만 가족 앞에서는 따뜻한 아들이다",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말은 투박해도 마음은 누구보다 깊다"며 환희의 진심에 응원을 보냈다.

지난 9일 진행된 스타트렌드 발라드 부문 일간 투표에서도 환희의 저력은 나타났다. 환희는 1,381,508표를 얻으며 양준일과 장민호를 앞서고 1위에 올랐다. 2위 양준일보다 70만 표 이상 많은 표를 얻으며 발라드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1999년 데뷔부터 트로트 도전까지 이어지는 행보

1999년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한 환희는 이후 솔로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무대 위의 보컬리스트와 일상의 아들 사이를 오가는 환희의 이야기는 11일 KBS2 '살림남'을 통해 방송된다. 환희는 이번 출연을 통해 그동안 쉽게 공개하지 않았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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