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아들이 정미녀 같은 여자 데려오면 끝까지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전민기가 아들의 배우자상으로 아내와 반대되는 스타일을 꼽으며 며느리 거부권을 선언했다.
1,000평 대전 본가에서 터진 전민기의 '며느리 거부권'
방송인 전민기가 아들의 배우자상을 두고 아내 정미녀를 겨냥한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대전에 위치한 시댁을 방문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전민기 집안의 규모였다. 장미 넝쿨과 푸른 정원, 개인 과수원과 텃밭까지 갖춘 대전 본가는 1,000평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탄성을 내뱉었고, 전민기는 "카메라로 집을 본 게 처음인데 생각보다 넓구나"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평화로운 풍경도 잠시, 전민기는 아들 유건이가 커서 정미녀와 같은 스타일의 여성을 배우자로 데려온다면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발언을 던졌다. 그는 아내와 정반대 성향인 "수더분하고 안정적이며, 대화를 안 하더라도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미선은 "매를 버는 스타일"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정미녀는 "결혼은 아들의 선택이니 그때 되면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시아버지는 "내 앞에서 그런 얘기 하면 그때보다 더 미워진다"며 "대는 끊기면 안 된다"고 엄격한 태도를 보였다.
양가 결혼 반대 사연과 '선입금제' 제안까지
가족들의 대화는 12년 전 두 사람의 결혼 비화로 이어졌다. 당시 양가 부모님 모두 결혼을 반대했던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민기의 아버지는 아들이 삼대독자인데 정미녀도 외동이라 가문을 잇는 문제로 반대했다고 회상했다.
정미녀 측의 입장도 만만치 않았다. 당시 35세였던 전민기와 갑작스럽게 결혼을 서두르는 모습이 의아했던 친정에서는 "왜 저렇게 서두르냐, 안 좋은 과거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전민기의 어머니는 당시 아들이 나이가 많았기에 본인이 결혼을 서두른 측면이 있다고 고백했다.
가족들은 생일을 기념해 함께 손만두를 빚으며 시간을 보냈다. 시부모님이 만두처럼 예쁜 딸을 하나 더 낳으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둘째 계획을 묻자, 전민기와 정미녀 부부는 이른바 '선입금제'를 역제안하며 응수했다.
시골 일손 돕기와 엇갈린 부부의 행보
본가에서의 일상은 순탄치 않았다. 전민기는 아버지의 제초 작업을 돕다 서툰 솜씨로 아버지를 분노케 했다. 정미녀 역시 시어머니를 도와 밭일에 동참했으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오겠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운 뒤 몰래 휴식을 취하다 시어머니에게 현장을 들켰다.
전민기는 아들이 미래에 배우자를 데려올 상황을 가정하며 다시 한번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내 아들이 커서 정미녀 같은 여자를 데려오면 난 끝까지 반대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원하는 며느리상에 대해서는 아내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꼽았다. 전민기는 “좀 더 수더분한 스타일을 원한다. 안정적이고, 대화를 안 하더라도 편안한 스타일”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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