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3000만 원대 카드 수집 취미와 엉뚱한
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SBS '동상이몽2'에서 결혼 12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3000만 원대 카드 수집과 미나미의 독특한 갈등 해결 방식이 화제다.
뮤지컬 '난타'에서 시작된 인연과 언어의 장벽
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결혼 12년 차의 일상을 공개했다. 2026년 7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난타' 공연 현장에서 시작됐다. 미나미는 당시 공연팀에 외모가 뛰어난 배우들이 많았음에도 송진우에게 시선이 향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 사람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첫인상을 전했다.
언어 소통은 큰 걸림돌이었다. 송진우는 아는 일본어를 총동원하고 보디랭귀지까지 섞어가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두 사람은 국제 연애 3개월 만에 한국에 정착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미나미의 엉뚱한 매력은 갈등 해결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미나미는 남편과 몸싸움을 하는 대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그녀는 "남편과 몸싸움을 하는 건 안 좋으니까"라며, 과거 갈등이 있을 때 삼각팬티의 밑부분을 잘라 놓아 입으면 밑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등 엉뚱한 행동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연애 시절의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송진우는 미나미와 함께 만원 버스를 탔던 일을 떠올렸다. 버스 안에서 초콜릿을 먹던 중 미나미가 달라고 요청하자, 송진우가 "주세요~"라고 말해보라고 시켰더니 미나미가 따귀를 때려 모든 시선이 집중됐던 상황을 재연했다.
수천만 원대 카드 자산과 장모의 냉정한 점수
부부의 독특한 취미인 카드 수집 이야기도 화제를 모았다. 미나미는 이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모아온 카드를 처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진우는 "아직 팔 때가 아니다"라며 완강하게 반대했다.
전문 거래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카드는 한 장에 1000만 원을 넘겼고 희귀한 카드는 3000만 원 안팎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송진우는 이 카드들이 "가족을 위한 자산"이라며 판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미나미는 "가족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맞받아쳤다.
미나미의 부모가 집을 방문하자 송진우는 장인, 장모를 위해 용돈이 걸린 게임을 준비했다. 그는 게임 결과와 상관없이 남은 용돈까지 모두 건넸고 직접 요리까지 대접했다. 하지만 사위 점수 평가에서는 반전이 있었다. 장인은 송진우에게 99점을 주었으나, 장모는 70점을 매겼다.
장모는 "노력하는 것은 알지만 이제는 가족을 향한 책임감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송진우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놀라면서도 "앞으로 매일 1점씩 올린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어머니의 격려에 눈물 흘린 미나미
시어머니는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미나미를 향해 "미나미 같은 사람이 없다. 네가 잘해야 한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미나미는 시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미나미는 "10년 동안의 무언가가 풀린 것 같다. 열심히 살았지만, 늘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의 한마디에 마음이 풀린 느낌"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