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비비 향해 '둥이' 애칭…750평 황무지
EBS '최후의 인류'에서 유승호와 비비가 750평 황무지 LEO를 탐험하며 '둥이'와 '유조팝'이라는 애칭을 주고받았다.
"사랑둥이 둥이" 유승호가 비비에게 건넨 특별한 별명
배우 유승호와 가수 비비가 극한의 환경 속에서 남다른 유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 7화에서는 7명의 대원이 생명이 사라진 거대한 황무지에서 인류의 생존을 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하기 전, 기지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대원들은 서로의 첫인상과 변화된 모습을 공유했다. 1993년생 유승호와 1998년생 비비는 다섯 살 차이다. 유승호는 비비를 향해 "사랑둥이이자 분위기 메이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비비에게 '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비비 역시 유승호의 묵묵한 배려와 책임감에 화답했다. 비비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항상 먼저 움직이며 주변을 챙기는 유승호의 모습에서 조팝나무를 떠올렸다며 그에게 '유조팝'이라는 애칭을 선물했다.
대원들 사이의 별명 만들기 열기는 이어졌다. 장동선 박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고 모든 상황을 파악해 모두의 세상을 함께 보는 이은지에게 '모두의 세상'을 줄인 '모세'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은지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구성원을 감싸는 이낙준을 '핫팩'이라 불렀다.
장홍제 박사는 처음 봤을 때 미국 여군이 떠올랐다는 김한결 박사에게 툼 레이더의 '라라'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장홍제 박사 본인은 첫 등장부터 길리수트 차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길리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방송 내내 세균을 옹호했던 장동선 박사는 만장일치로 '세균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750평 황무지 LEO의 미지, 흙을 되살려야 하는 생존 과제
대원들은 바이오스피어2 내부에서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미지의 공간 'LEO(Landscape Evolution Observatory)'에 발을 들였다. 이곳은 750평 규모의 거대한 황무지로, 식물은 물론 생명의 흔적조차 찾기 힘든 척박한 땅이다. LEO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경관 진화 관측 시설로, 생명이 거의 없는 흙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생태계의 기반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공간이다.
이번 미션의 핵심은 유기물이 완전히 사라진 태초의 흙을 다시 살아있는 토양으로 되살려, 그 안에 잠든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게 만드는 '인류 최후의 생존 실험'이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전에 생명이 순환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생태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강조했던 생명의 연결성처럼, 하나의 작은 생태계 붕괴는 결국 인간 존재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대원들은 이번 미션을 통해 식량, 기압, 해양 생태계 복원보다 더 근원적인 질문인 '땅의 회복'을 마주한다.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대원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대원들 사이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고, 작은 선택 하나가 결과를 좌우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유승호와 비비는 공중에 매달린 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위험한 환경에 놓였다. 미션을 수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까지 겹치면서, 두 사람이 협력을 통해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회차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