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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 무명 시절 어머니 용돈 받던 아픔 고백

무명 가수 시절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으며 오디션 낙방의 아픔을 겪었던 성리가 '무명전설' 우승 후 가족과의 제주도 여행을 꿈꾸며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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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 무명 시절 어머니 용돈 받던 아픔 고백

가수 성리가 무명 시절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 출연한 성리는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우승자로서 전현무, 곽튜브, 하루, 장한별과 함께 경남 사천을 방문했다.

성리는 20대 후반까지 무명 생활을 이어가며 어머니에게 매달 몇 만 원씩 용돈을 받아 써야 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다섯 번의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했던 그는 어머니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는 상황이 마치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고 고백했다.

어머니 용돈 받던 무명 시절과 아픈 가족사

성리의 성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19세에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가정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스무 살 무렵부터는 헤어졌던 어머니, 형과 함께 셋이서 모여 살기 시작했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기엔 무명 가수의 현실이 가혹했다.

그는 다섯 차례의 오디션 실패 과정에서 느낀 자책감을 숨기지 않았다. 성리는 “형편상 진짜 하면 안 될 것 같았고 마음 한편으론 도망치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지금 도전을 안 하면 평생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군 제대 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려던 순간 '무명전설' 모집 공고를 마주했고, 사활을 걸고 임했던 무대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치대 자퇴한 장한별과 롤모델 나훈아

이날 방송에는 '무명전설' TOP3인 하루와 장한별도 함께했다. 장한별은 치대에 진학했으나 가수를 꿈꾸며 자퇴를 선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아버지는 그가 치대에 진학하면 가수를 허락하겠다는 뜻을 비쳤고, 실제로 2년을 더 다녔지만 결국 꿈을 쫓기로 결정했다. 장한별은 “'무명전설'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께 자랑스럽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성리는 평소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나훈아를 꼽았다. 그는 “본인만의 음악을 묵묵히 추구하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인생이 담긴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고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로서의 삶이 너무 멋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리는 식당에서 나훈아의 ‘영영’을 열창했다. 하루는 롤모델로 남진을 언급했다.

낙지볶음 집 사장님 마음 녹인 성리의 라이브

멤버들의 미식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첫 번째 후보였던 아귀탕 집에서 촬영 불발을 겪은 뒤, 두 번째로 찾은 낙지볶음 집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4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온 사장님은 단 한 번도 방송 촬영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거절했다.

성리는 사장님을 위해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이며 진심을 전했다. 노래에 마음이 움직인 사장님은 결국 촬영을 허락했다. 성리 덕분에 멤버들은 싱싱한 낙지 수조를 구경하며 만찬을 즐겼고, 이후 통영의 대표 식문화인 ‘다찌’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제철 해산물을 먹었다.

우승 상금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전현무는 성리에게 우승 상금의 사용처를 물었다. 성리는 “무조건 가족 여행”이라며 제주도로 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동안 가족끼리 제대로 된 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성리는 우승 확신 여부를 묻는 질문에 “1위 할 것 같았던 사람을 꼽으라면 하루, 한별이 형 아니면 솔직히 저였다”고 답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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