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남성호르몬 2.12 고백, 이희준 10.6
배우 진선규가 건강검진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2.12로 정상 이하임을 고백했다. 이희준은 10.6을 기록하며 김종국과 수치 대결을 펼쳤다.
배우 진선규가 최근 건강검진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1회에서는 진선규와 이희준이 출연해 최근 근황과 건강 상태를 공유했다.
이날 양세찬은 진선규에게 최근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물었다. 양세찬은 "선규 형님이 요즘 운동하신다고 들었다. 그런데 몸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던데"라며 질문을 던졌다.
당 수치는 정상, 남성호르몬은 '비상'
진선규는 당 수치 조절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이 조금 있다고 해서 당 조절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며 최근 피검사를 통해 당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졌다. 진선규는 자신의 수치가 2.12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진선규의 수치가 공개되자 김종국은 "하체 운동을 더 해야 한다"며 조언을 건넸다. 진선규는 수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묻는 양세찬의 질문에 다시 한번 "2.12 정도 나왔다"고 답했다.
김종국 9.96 찍었는데 이희준은 10.6 기록
김종국은 자신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9.96이라며 "많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과한 정도는 아니다. 나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김종국을 향해 "그럼 시도 때도 없이 약간 그런 거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영향은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희준은 김종국의 수치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자신의 수치가 10.6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출연진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희준은 "근육도 잘 붙고 에너지가 넘쳐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진선규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선규 형 말투와 제스처가 여성스러워졌다. 너무 심해져서 보기 싫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현재 치료와 운동을 병행 중이라며 "호르몬을 거스르는 테토 선규가 되겠다"고 답했다.
27년 우정과 무명 시절의 기록
두 배우는 27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진선규의 졸업 공연을 본 뒤 "처음으로 저건 내가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진선규 역시 이희준의 연기를 지금도 질투하고 있다며 애정을 표했다.
진선규는 결혼 17년 차 아내 박보경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내 말에는 무조건 예스다. 큰소리를 내며 싸운 적도 없다"고 말했다.
무명 시절의 고단했던 삶도 회상했다. 진선규는 생계를 위해 식당 설거지부터 편의점, 주유소, 공장, 아파트 정화조 청소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배우 오만석을 평생의 귀인으로 꼽았다. 상경했을 당시 머리를 잘라주고 밥을 사준 것은 물론 결혼할 때도 큰 도움을 주었다며 "언젠가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