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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START] 인피닉, 군수 문서 AI로 판독

인피닉이 AI 기반 '국방 지능형 데이터 처리·구조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5일 인피닉에 따르면 2026년 2차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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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START] 인피닉, 군수 문서 AI로 판독

인피닉이 AI 기반 '국방 지능형 데이터 처리·구조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5일 인피닉에 따르면 2026년 2차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수 분야 비정형 수기문서에 대한 OCR 기반 지능형 데이터 처리·구조화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를 마치고 개발에 나선다.

올 12월 납품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보급청구서·정비기록서·물자현황표 등 군수 현장의 비정형 문서를 AI OCR로 자동 인식해 군수정보체계(DELIIS)와 바로 연동 가능한 데이터로 구조화하는 것이다.

현재 대다수 서식은 수기로 작성한 뒤 담당자가 다시 입력하는 방식으로 관리돼 인력 낭비와 입력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또한 외부 클라우드 API에 의존하는 범용 OCR로는 물자분류번호(NSN)·부대 약호 등 군 고유 코드 인식에도 한계가 있었다.

인피닉은 정밀 문자인식(OCR), 시각-언어 모델(VLM) 기반 문맥 이해, 온톨로지 기반 논리 검증을 결합한 3축 하이브리드 인식 엔진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OCR이 수기 문자와 특수 코드를 판독하면 VLM이 문맥을 기반으로 오인식을 보정하고, 온톨로지가 군수 도메인 규칙에 따라 데이터 정합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문자 인식률 95% 이상, 오류율(CER) 5% 미만, 문서 1장당 처리시간 5분 이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차단된 온프레미스 폐쇄망에서 독립적으로 구동하며, 데이터 암호화·역할별 접근 제어·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등 5계층 보안 체계를 갖춘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산 재입력에 투입되던 인력을 분석·판단 업무로 전환할 수 있고, 데이터 입력·검증 시간도 5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향후 축적되는 정비 데이터를 시계열 기반으로 분석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예측하는 체계로 확대 적용할 경우, 정비 비용 절감은 물론 고장 예방까지 가능해져 군수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닉은 이번에 구조화되는 군수 데이터를 자사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오론(AURON)'과 연계할 계획이다. 오론과 결합하면 정비 이력과 물자 현황을 의미적 관계 기반으로 검색·조회할 수 있고, 장비·부대·물자 간 관계에 따른 영향 범위와 정비 우선순위도 분석할 수 있다.

인피닉은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부대·설비·직무별 활용이 가능한 군 특화 AI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인피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기 문서의 전산화를 넘어, 흩어진 군수 정보를 고품질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출발점"이라며 "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확보해 국방 AI와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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