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엘푸드 플레인 요거트서 대장균군 검출… "시중 유통 전 전량 폐기 수순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국내 농후발효유 생산업체 '큐엘푸드'에서 생산·유통하는 유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국내 농후발효유 생산업체 '큐엘푸드'에서 생산·유통하는 유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큐엘푸드에서 생산된 플레인 요거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대상은 지난 21일 생산돼 유통기한이 내달 7일까지인 플레인 요거트다. 식약처가 5개 샘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개 모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장균군은 최대 허용 한계치인 10콜로니에 허용 범위 2콜로니를 더해, 12콜로니를 초과할 경우 부적합 판정을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의 경우 1개 샘플이 15콜로니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나머지 4개 샘플에서는 적게는 210콜로니에서 최대 1100콜로니에 달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다만 해당 제품은 아직 소비자에게 유통되지 않아 별도의 회수 조치 없이 공장에 보관 중인 상태다. 식약처는 큐엘푸드 측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업체 측이 자체 폐기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지난 21일 이후 큐엘푸드 측은 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시설 휴가를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생산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생산시설 관리 및 추가 생산분 추적 검사 여부에 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대장균에 감염되면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부 균은 경련성 복통이나 혈변을 동반하기도 한다”며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