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코스메틱, 수출바우처로 해외 진출 물꼬…첫 계약 1억 원 달성
흰색 가운을 입은 남성이 손을 움직이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의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설립된 코스메틱 기업이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KOTRA TV 영상에 따르면, 닥터스코스메틱은 수출 초기의 인허가 문제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라는 높은 진입장벽을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극복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맨땅에 헤딩" 같았던 초기 수출, 바우처로 리스크 줄여
닥터스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인 '테라로직(TERALOGIC)'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화장품'을 지향한다. 20년 경력의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이 기업은 병원에서 처방되는 의약품 성분을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덱스판테놀, 레티놀, 피토세라 등 전문적인 성분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출연자는 영상에서 "국경을 넘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노력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작은 규모의 기업으로서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지출하고 관리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존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업의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었다. 출연자는 "수출 바우처 덕분에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첫 계약 금액이 약 1억 원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바우처를 통해 인플루언서 시딩(Seeding) 등 해외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허가 장벽 넘고 인력 확충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
수출의 가장 큰 관문인 국가별 인허가 문제 역시 바우처를 통해 해결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모크라(MoCRA) 인증과 유럽 시장을 위한 CPNP 인증 등 각국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KOTRA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통과할 수 있었다.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차이도 주요 과제였다. 영미권에서는 레티놀 성분에 대한 문화적 인식이 한국과 다르다는 점을 파악한 기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미권 및 중화권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채용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중화권 시장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출연자는 전했다.
닥터스코스메틱은 향후 확보한 인증을 바탕으로 해당 국가들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출연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피부과를 당신의 화장대로 옮겨드리겠다"는 모토를 재확인하며, 성분 중심의 제품 개발 원칙을 고수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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