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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3 (토)
연예계 이슈

이경실·조혜련, 20년 이어온 '전쟁터' 같은 우정…50만 원 송금에 장조림 답례까지

이경실과 조혜련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년 지기 선후배로서 겪은 수술 조언, 시상식 비화, 그리고 돈과 장조림으로 이어진 미담과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경실·조혜련, 20년 이어온 '전쟁터' 같은 우정…50만 원 송금에 장조림 답례까지
이경실과 조혜련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개그계의 대선배 이경실과 조혜련이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조언과 격의 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남다른 유대감을 드러냈다.

"인상 강해 보일까 봐" 이경실의 조언과 조혜련의 변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경실과 조혜련은 과거의 인연과 서로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 속에서 조혜련은 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심 당시 이경실, 김국진 등과 함께 시험을 봤으나, 2차 예심부터는 본인만 제외되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의 성향이 요란한 스타일보다는 주병진, 이경규 등 차분한 스타일을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이경실은 조혜련을 향한 과거의 조언을 직접 언급했다. 이경실은 조혜련의 인상이 강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특정 부위를 언급하며,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수술을 권유했던 일화를 밝혔다. 조혜련은 이경실의 조언을 받아들여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했음을 전했다. 조혜련은 이경실에 대해 "언니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준다"며, 쓴소리조차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시상식 비화부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 규칙까지

두 사람은 과거 시상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재구성했다. 조혜련은 과거 MBC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던 당시, 스스로 메이크업을 했다가 이경실에게 지적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조혜련은 당시 메이크업 문제와 여러 상황이 겹쳐 수상을 하지 못했던 아쉬운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혜련은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어쨌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유재석이 눈치를 채고 대화를 마무리하려는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유재석이 문자 메시지의 특정 버튼을 통해 대화를 끝내고 싶어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는 유재석과의 '티키타카'가 어느 정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0만 원 송금과 장조림…'전쟁터' 같은 두 사람의 우정

이경실과 조혜련은 서로를 "에너지가 커서 함께 있으면 전쟁터 같다"고 정의하며, 20년 넘게 이어온 관계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특히 조혜련이 이경실의 지인에게 50만 원을 송금했던 일화는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이경실의 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돈을 보냈다고 밝혔고, 이에 이경실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우 장조림을 준비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조혜련이 돈을 보낸 사실을 방송 시작과 동시에 언급해버린 것에 대해 "조금만 참았으면 미담이 될 뻔했다"며 농담 섞인 아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서로를 불안해하는 관계"라고 말하면서도, 동료들의 일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주는 이경실의 면모와 조혜련의 개척자적인 행보를 인정하며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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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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