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 '하늘·제멋·님'으로 이어지는 3곡의 음악적 세계관
밴드 양반들이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2집 수록곡 '하늘'과 '제멋', 그리고 팬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님'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음악적 세계관을 전했다.

밴드 양반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의 모든 공간과 자기다움, 그리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노래했다. EBS 1TV '스페이스 공감' 라이브 무대를 통해 공개된 이번 공연은 양반들의 최근 음악적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산꼭대기부터 바다 깊은 곳까지, 모든 곳이 하늘
공연의 포문을 연 곡은 2026년 발매된 2집 [Wings of the Phoenix]의 수록곡 '하늘(Heaven)'이다. 전범선이 작사하고 양반들이 작곡 및 편곡을 맡은 이 곡은 자연의 경외감을 담고 있다. 양반들은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신선대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각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산꼭대기뿐만 아니라 바다 깊은 곳, 그리고 우리가 숨 쉬는 모든 곳이 하늘나라라는 메시지를 담아, 모든 존재가 하늘과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음을 노래했다.

자기만의 빛을 잃지 않는 삶, '제멋'의 가치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제멋(Inner Light)'이 연주됐다. 이 곡은 "맛의 최고는 제맛이고, 멋의 최고는 제멋"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양반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빛을 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빛을 잃지 않고 각자의 방식대로(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만트라(Mantra) 형식으로 전달했다. 자기다움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음악적 언어로 표현한 대목이다.
팬덤 '님'을 향한 고백과 새로운 버전의 예고
공연의 마지막은 '님(NIM)'이 장식했다. 2026년 발매된 다섯 번째 EP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양반들의 팬덤 명칭인 '님(NIM)'을 향한 애정을 담고 있다. "님만 님이 아니라 그리운 것은 다 님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팬들을 향한 존중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양반들은 인디스땅스의 2025년 버전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발매될 예정임을 함께 알리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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