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팔 부상 극복한 '독기' 뒤엔 2년 넘게 도시락 챙긴 친형의 헌신 있었다
팔 부상으로 농구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었던 우지원이 친형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도시락 지원을 통해 이를 극복해낸 과정이 공개됐다.

농구 스타 우지원이 어린 시절 겪었던 신체적 한계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친형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다. TV CHOSUN '이제 혼자다'를 통해 공개된 우지원과 친형의 대화에서는 운동선수로서의 고단했던 시절과 서로를 지탱해온 가족애가 담겼다.
팔 골절로 인한 '슛 각도'의 변수, 연습벌레로 극복하다
우지원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교통사고로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로부터 농구 선수를 계속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로 인해 왼쪽으로 휘어진 팔은 슛 동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지원은 "팔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아 나름대로 각도를 맞추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휘어진 팔로 슛을 던지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러한 신체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형의 조력 덕분이었다. 우지원은 눈이 많이 내린 날에도 연습을 이어가고 싶어 했고, 그때마다 형이 직접 눈을 치워주며 연습 환경을 만들어주었다고 밝혔다. 형은 골대에서 공을 잡아주거나 일대일 연습을 돕는 등 동생의 훈련을 묵묵히 지원했다.
2년 동안 이어온 도시락, 형의 '살점' 같은 헌신
형제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은 우지원의 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이야기였다. 당시 직장에 다니며 생계를 책임졌던 어머니를 대신해, 형은 동생의 운동 스케줄에 맞춰 약 2년 동안 도시락을 챙겼다. 형은 고등학생으로서 본인의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는 동생에게 더 좋은 반찬을 얹어주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우지원은 "형이 도시락을 싸줬던 2년은 잊을 수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형 또한 당시 동생이 늦잠을 자서 도시락을 제때 챙겨주지 못할까 봐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동생을 위해 희생했던 시간들을 추억했다.
가족의 위기 속에서 나눈 눈물의 통화
두 사람은 과거 가족에게 닥쳤던 힘든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이었는지도 공유했다. 형은 가족의 어려운 상황을 어머니를 통해 전해 듣고, 동생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당시 형은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울 만큼 힘든 상태였지만, 동생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먼저 연락을 취했다.
우지원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던 찰나에 형이 전화를 걸어왔고, 그때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형이 아무 말 없이 울음을 터뜨렸던 그 순간이,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었으며 가족의 의미를 깊게 느끼게 한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단 한 번도 변치 않고 우지원 곁을 지켜준 든든한 형의 존재 #이제혼자다 #TVCHOSUNSTAR (TV CHOSUN 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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