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9시간 슬리핑 버스, 화장실 배변 시 벌금 9만 원 부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족자카르타까지 19시간을 달리는 슬리핑 버스의 이색 서비스와 화장실 이용 시 발생하는 벌금 규정, 그리고 족자카르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원 탐방기를 담았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족자카르타까지 무려 19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장거리 여정에서 이색적인 '슬리핑 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JTBC '톡파원 25시'를 통해 공개된 이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숙박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개부터 치밥까지, 4만 5천 원에 즐기는 비즈니스급 편의
해당 슬리핑 버스는 총 2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프라이빗한 이용이 가능한 캐빈 좌석을 갖췄다. 좌석에는 숙면을 돕기 위한 베개와 바디 필로우가 구비되어 있으며, 개별 모니터까지 설치되어 비행기 비즈니스석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4만 5,000루피 수준으로, 장거리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식사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버스 이용객에게는 기본적으로 간식 트레이가 제공되는데, 이번 여정에서는 치킨과 밥을 함께 먹는 '치밥' 메뉴가 제공됐다. 특히 현지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삼발소스를 곁들인 치킨 식사가 이어졌다. 버스는 이동 중 자바섬으로 넘어가기 위해 페리에 통째로 실려 이동하는 독특한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크루즈 여행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화장실 배변 금지 규칙과 9만 원의 벌금
장거리 버스 이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화장실 이용 규칙이다. 버스 내부에 마련된 작은 화장실에는 배변을 금지한다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다. 만약 화장실에서 배변을 할 경우 약 100만 루피, 한화로 약 9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이러한 규칙이 존재하는 이유는 화장실 구조 때문이다. 화장실 바닥 아래가 바로 열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배변 시 오물이 아래로 바로 떨어지는 환경이다. 이는 과거 한국의 비둘기호 열차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프람바난 사원
긴 여정 끝에 도착한 족자카르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람바난 사원을 방문했다. 9세기경 조성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힌두교 사원군인 이곳은 56개의 사원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약 240개의 사원이 존재했으나, 오랜 세월 동안 지진과 붕괴를 겪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복원된 사원들 사이로 과거 사원의 흔적이 남아 있는 프람바난 사원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천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온 역사적 가치를 드러냈다.
출처: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베개부터 간식까지 다 주는✨ 슬리핑 버스 화장실에서 💩 금지인 이유? | 톡파원 25시 229회 | JTBC 2610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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