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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5 (목)
트렌드라이프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동상, 세네갈 다카르에 우뚝 선 북한의 기술력

세네갈 다카르에 위치한 56m 높이의 '르네상스 동상'은 북한 만수대창작사의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아프리카의 자유와 자긍심을 상징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동상, 세네갈 다카르에 우뚝 선 북한의 기술력
창가에 서서 손을 귀에 대고 있는 남성. (사진=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 캡처)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나 브라질의 예수상보다 높은 거대한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JTBC '톡파원 25시'를 통해 소개된 세네갈 다카르의 '르네상스 동상'은 높이 56m에 달하는 규모로, 아프리카의 자긍심과 자유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자유를 향한 의지 담은 56m 높이의 '르네상스 동상'

세네갈의 중심 도시 다카르는 인구의 4분의 3이 거주하며 경제 활동이 집중되는 곳이다. 과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이곳은 독립 이후 자신들만의 문화와 자긍심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태랑가(Teranga)'라 불리는 환대 문화는 세네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키워드다. 이는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서로를 존중하는 연대의 정신을 의미하며,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별명이나 올림픽 주제가로도 사용될 만큼 국가적인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동상, 세네갈 다카르에 우뚝 선 북한의 기술력

다카르의 상징인 르네상스 동상은 2010년 4월 4일, 독립 10주년을 기념해 개방됐다. 동상은 남성이 아이를 하늘로 들어 올리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아프리카의 자유와 자신감을 상징한다. 동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19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며, 정상에 서면 다카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만 관람 공간이 협소해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아프리카에 거대 동상을 세운 북한의 '만수대창작사'

이 거대한 동상을 제작한 주체가 한국 기업이 아닌 북한이라는 사실은 이색적인 대목이다. 르네상스 동상은 북한의 동상 제작 전문 기업인 '만수대창작사'의 해외 개발 사업을 통해 세워졌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 내 주요 동상 제작을 담당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 이름을 바꿔 활동해 왔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동상, 세네갈 다카르에 우뚝 선 북한의 기술력

북한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거대 동상을 건설해 준 배경에는 1960~70년대 당시의 외교적 역학 관계가 자리 잡고 있다. 당시 북한과 한국은 유엔(UN) 회원국 가입을 위한 표결 과정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가 절실했다. 독립을 통해 유엔 회원국으로 대거 진입하던 아프리카 국가들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은 거대 동상 건설과 같은 기술적 지원을 통한 로비를 펼쳤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세네갈의 이 동상이다. 현재는 만수대창작사가 유엔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어 이러한 대규모 해외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프랑스와 이슬람 양식이 공존하는 다카르의 풍경

동상 관람을 마친 뒤 이어지는 다카르의 풍경은 세네갈의 복합적인 역사를 반영한다. 다카르의 카르멜 시장은 프랑스식 건축 양식과 아랍·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준다. 시장은 풍성한 식재료와 활기찬 분위기로 여행객들을 맞이하며, 세네갈의 역동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출처: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이것만은 기술 원탑👍 아프리카에서 제일 높은 동상 만든 '북한' | 톡파원 25시 228회 | JTBC 261014 방송」

#세네갈 #다카르 #르네상스 동상 #만수대창작사 #북한 #JTBC #톡파원 25시
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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