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39만원이 118만원으로"…PH, 직접 발매한 카드 리셀로 수익 전액 기부
PH가 직접 발매한 커스텀 카드를 리셀해 정가 대비 3배의 수익을 올린 뒤, 수익금 전액을 아르카나 공연 티켓 기부로 결정하며 공연장 활성화를 도왔다.

아티스트 PH가 자신이 직접 발매한 커스텀 카드 덱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직접 리셀(재판매)하며 시장 가치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본인이 제작한 제품에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기부로 결정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가 대비 3배 리셀가 형성…11일 만에 전량 판매 완료
PH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발매했던 커스텀 덱 약 50여 종 중 일부를 번개장터에 직접 올려 리셀 시장의 흐름을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제품들이 발매 직후 품절되는 특성상, 리셀 시장에서는 정가 대비 약 2배에서 3배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판매 과정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피터크 오리지널 제품을 정가의 약 2배 가격으로 올린 지 1분 만에 판매가 완료되었으며, 이후 추가적인 판매가 이어지며 단기간에 수익이 발생했다. 초기에는 높은 리셀가를 책정해 판매가 정체되기도 했으나,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11일 만에 준비한 모든 카드가 판매 완료되었다.
PH는 이번 리셀을 통해 정가 기준 39만 8,000원 상당의 제품을 평균 3배의 리셀가를 적용해 총 118만 8,000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구매자들이 구매한 카드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며 제품의 가치 상승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수익금 전액 기부…아르카나 새 공연장 활성화 위한 티켓 이벤트
이번 리셀 실험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로 이어졌다. PH는 이번에 번 118만 8,000원을 본인이 직접 가져가는 대신, 최근 공연장을 이전한 '아르카나'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공연장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리뷰 데이터의 혼선을 해결하고, 새로운 공연장으로 관객들을 유도하기 위한 결정이다.
PH는 구매한 티켓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다만, 티켓을 받은 당첨자들이 새로운 공연장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주는 조건을 덧붙였다. 이는 공연장 이전 후 새롭게 쌓여야 하는 리뷰를 활성화해, 관객들이 혼선 없이 새로운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이벤트 방식은 추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수량 적게 제작"…10월 30일 신규 카드 발매 예고
한편, PH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새로운 커스텀 카드의 발매를 예고했다. 그는 이번 신규 카드 역시 의도적으로 적은 수량만 제작할 예정이라며,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빠른 결정을 당부했다.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