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사람 보면 태교에 좋을까" 궤도의 과학적 답변, "엄마 컨디션에 영향"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이현이, 이은형과 함께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을 과학적 원리로 풀어낸다. 유전의 법칙부터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까지 흥미로운 답변이 이어진다.

아이의 엉뚱한 질문을 과학적 호기심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담겼다. 워킹맘 이현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대해 아이들의 질문에 과학적으로 답하는 탐구 시간을 가졌다.
"잘생긴 얼굴 보면 태교에 효과 있나" 유전의 원리와 엄마의 컨디션
이현이는 임신 중 잘생긴 사람의 얼굴을 보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태교에 효과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궤도는 아이의 얼굴은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를 5대 5 비율로 정확하게 물려받기 때문에, 특정 인물의 외모가 아이의 얼굴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양적 유전'에 비유하며, 부모의 유전자가 섞인 카드 더미에서 다섯 장씩을 빼서 아이가 열 장을 갖는 과정과 같다고 덧붙였다. 궤도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큰 요소들을 남편에게 많이 가져왔다면 유리해 보일 수 있으나, 결국은 5대 5의 비율로 결정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다만, 잘생긴 얼굴을 보는 행위가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엄마의 컨디션을 변화시킬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궤도는 엄마가 아름다운 것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아이가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엄마가 좋아하는 얼굴을 보는 것이 태교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인과관계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현이는 아이가 엄마를 싹 닮는다는 속설에 대해 언급했으며, 궤도는 아들이 엄마를 닮는다는 이야기 역시 확증편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왜 큰 존재를 무서워하나" 질문의 정의와 과학적 사고
이날 대화는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의 본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궤도는 질문이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던지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호기심을 명확하게 정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예를 들어 "사람은 하늘을 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단순히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날다'라는 개념을 중력이 사라진 상황이나 공기를 이용해 이륙하는 매질의 문제로 연결해 구체화하는 과정이 과학적 질문의 시작이라는 설명이다. 궤도는 과학의 대부분의 발전이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큰 존재를 무서워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과학적 해석이 나왔다. 궤도는 아이들이 큰 존재를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존재가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 때 공룡과 같은 거대 생명체에 열광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들이 대상을 식별하고 그 대상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궤도는 아이들이 인간을 식별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머릿속에 모델링된 얼굴과 다른 형태를 마주했을 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수학은 우주의 공용어, 인과관계를 찾는 힘
수학적 사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체계'와 '인과관계'가 키워드로 등장했다. 궤도는 수학을 단순한 교과목이 아닌, 세상의 규칙을 배우는 체계로 규정했다. 수학적 사고가 습관화된 아이들은 경험 속에서 인과관계를 따지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밑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계 생명체와 지성체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수학'을 언급했다. 궤도는 외계 생명체는 주로 이끼와 같은 형태일 수 있지만, 지성체는 우리처럼 지능이 있어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수학은 인류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우주에 존재하는 것을 찾아낸 것이기에, 외계 지성체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우주의 공용어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출처: 워킹맘이현이 유튜브 「잘생긴 사람으로 태교하면 좋다? 궤도가 무엇이든 대답해드림🧐 궤며든 이현이&이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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