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저 혼자 아이를 돌보게 됐네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 낳고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결혼한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 낳고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글쓴이는 “결혼한지 5년이 다 되어가고 힘들게 시험관으로 아이를 가졌어요. 임신했을때 너무 기뻤고 행복했고 무엇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입덧이 너무 심했고 두통, 변비 등 임산부면 겪는 힘듦을 다 겪으면서 임신기간을 보냈어요. 입덧은 처음으로 겪는 고통이라 냉장고 문만 열어도 화장실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고 너무 못 먹어 입덧 하는 기간동안 6키로가 빠지더라고요”라며 “우리 남편은 그렇게 다정한 남편이 아니었어요. 다른 사람은 입덧 할때 같이 울어준다. 임신하면 축하한다고 꽃다발을 사다준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받은 척 괜찮은 척하며 넘겼죠”라고 말했다.
또 “남편은 주말 출근에 야근까지해서 저 혼자 아이를 돌봐야 했고, 아기는 낮잠도 제대로 자주지 않아 하루종일 안고 있거나 같이 누워 있어야 했어요. 그 와중에 집안 일도 해야 했지만 두 가지 동시에 잘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남편은 늘 집안일에 불만이었어요”라며 “남편은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기는 청소기가 하니깐 내가 하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갈수록 뼈마디는 아프고, 머리카락도 정말 많이 빠지고 있는데.. 남편은 집에 있는 내가 편하고 좋은줄 아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사실 싸울일들이 너무 많지만 애기 낳고 다투고 싶지 않았어요. 다투는 말들을 아기가 어려도 다 느낀다고 생각했고 또 감정을 그렇게 소모하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다들 이렇게 싸우고 상처주면서 사는거 맞나요? 제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 어릴때 사이좋은 부부 못봤다. 걱정마세요 아기는 다행히 큽니다”, “육아가 정말 힘들고 고되고 외롭죠”, “애키우는거 진짜 힘들어요 저는 두명 키워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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