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남편이랑만 살고 싶다고 저보고 죽으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기가 아빠랑만 있으면 변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이제 일곱 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애기가 아빠랑만 있으면 변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글쓴이는 “이제 일곱 살 된 딸의 엄마에요. 딸 아이가 집에 애기 아빠만 있으면 소리 지르고 떼쓰고 나쁜말까지 하면서 180도 변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예절 부분에 대해선 걸을때부터 엄히 다스리는 편입니다. 같은 유치원 엄마들도 원장님들도 다 알만큼 제가 다른 집에 민폐 끼치는 걸 싫어해서 모일 일이 있으면 10번 중 9번은 저희 집에서 모여요”라며 “딸 아이가 차 오는데도 불쑥불쑥 뛰어나가는 모습을 본 뒤로는 제가 트라우마 비슷하게 딸아이랑 길을 걸을때 많이 예민해지고 손이 땀으로 흘릴 정도로 잡고 다닙니다”라고 말했다.
또 “문제는 제가 이런 훈육을 할때마다 친정 부모님 ,저희 신랑이 딸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저에게 큰소리를 치고 딸 아이를 감싸고 돕니다.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거나 엄하게 굴면 애가 뭘 안다고 그렇게 혼을 내고 그렇게 애를 잡냐고 저에게 화를 내며 딸 아이를 감싸주더라고요”라며 ”이제 7살 된 딸이 저보고 잔소리 듣기 싫고 아빠랑 둘이 살고 싶다고 저 보고 죽으래요.. 아빠는 편의점에서 엄마가 안 사주는 것들도 사주고 나쁜 말해도 혼을 안 내고 잠도 일찍 자라고 안 해서 좋다네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애 앞에서 술 한 잔도 먹은적 없었어요. 혹시나 애가 술 취한 저에 모습에 혹여나 놀랄까봐. 저는 결혼 후 7년 동안 오로지 나를 위한 여행 한번 못해 봤습니다”라며 “최근엔 통풍과 번아웃도 함께 와서 정말 제가 미쳐가고 있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저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본인이 애를 야단치는 모습이나 소리를 녹음이나 녹화해서 들어보세요”, “ 글에서 쓰니의 불안강박이 느껴져요. 가족들 만큼이나 쓰니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것 같네요”,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아이가 사회 안에서 독립된 인격체로서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