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키트로 장난친 예비신랑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장난친 예비신랑’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내년에 마흔을 바라보는 여성입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장난친 예비신랑’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내년에 마흔을 바라보는 여성입니다. 결혼 생각도 아이 낳을 생각도 없이 일만 하고 살고 있었는데 작년에 예비 신랑을 친구 결혼식에서 만나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서비스직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직 근무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백화점발 대거 확진으로 인해 코로나에 굉장히 민감하며 매장에서 직원 확진이 되면 전 직원 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라며 “어제 저는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하여 음성확인 후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 준비로 바빠 키트는 확인 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화장대에 놓고 나왔구요”라고 말했다.
또 “출근해서 일하고 있던 중에 남편이 저에게 카톡으로 화장대에 이거 머냐고 키트 두 줄인데? 이러면서 빨간색 두 줄이 있는 키트 사진을 보내더라고요. 전 분명 한 줄을 보고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 바뀔 수도 있는 건가?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라며 ”집에 가서 키트를 가져가 PCR 검사를 진행할 목적으로 길가에 서 있는 택시를 잡고 택시 안에서 본사에 통화를 하였습니다. 본사에서는 근무 중인 다른 직원도 바로 자기진단 키트 진행하고 음성이라도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였고 이렇게 되면 매장이 비워지기에 담당자와도 통화를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예비신랑에게 키트는 신발장 위에 두고 가라 바로 들고 pcr 받으러 가야 한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제서야 장난이랍니다? 두 줄은 빨간 팬으로 그은 거라고 말하면서요”라며 “저는 너무 화나 어제 있었던 상황을 얘기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하였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은 제 잘못인가요? 본인에게 확인 안 하고 혼자 성급하게 결론지은 제 잘못인가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면 삐르게 대처를 잘한 거지”, “와~~~ 쓰니님 성질 좋네요 내 같으면 뒷통수라도 한대 쳤을건데”, “뇌가없는거야 아님 철이없는거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