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십 년을 몸 바쳐 희생했는데 손절 당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손절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타고난 오지랍퍼라 시댁 식구들의 모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손절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글쓴이는 “타고난 오지랍퍼라 시댁 식구들의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시부모님 편찮으시다고 하면 바로 가고 명절이면 애들 데리고 일주일 전부터 시댁에 가있고 그렇게 십 년을 살았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남편이 시댁에 갔다가 어머님이 제 욕을 심하게 하셔서 다툼이 일어났고 그냥 돌아서는 남편에게 너희가 먹고 살만하니까 이렇게 행동하냐는 말에 남편이 그간 서러움이 폭발해서 우리 집 판돈 다 써버리고 아이 둘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그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 말을 했습니다”라며 “어머님 울 고블고 난리 나시고 자세한 내막을 모르던 저는 그냥 어머님 우신다는 아가씨 말만 듣고 전화를 했는데 이미 제 번호는 차단 당한 상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고 돌아가시면 물려줄 땅도 많은데 그조차 관심도 없고 이 지경까지 되니 그냥 딸들 다 가져라 싶습니다. 다만 남편이 너무 불쌍합니다”라며 ”단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 없고 본인 가족들에게 애썼는데 남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이 사람이 자기 집에서 이런 식으로 당한 경험이 많아서 노력을 알아주지 않을 때 그토록 분노가 심했었구나 이해하게도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시댁 식구들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특히 큰 시누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친언니 친가 족보다 너무 좋아해서 저의 보고 싶다고 연락과 안부에도 답 없음에 마음이 무너집니다”라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렇게 모든 가족들에게 손절 당할 정도로 우리 가정이 나쁜가.. 싶고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우리가 진짜 살만하다고 늙은 부모 버리는 불효자인가..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공황장애가 와서 호흡곤란이 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내 친가족피붙이한테도 저렇겐 못하겠다.타고나셨네요”, “아들 돈 뺏어서 딸들 줬구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