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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고기, 나에게는 비계만 주는 시어머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 접시에 비계만 주는 시어머니’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서른 초반 주부이고 3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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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고기, 나에게는 비계만 주는 시어머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 접시에 비계만 주는 시어머니’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서른 초반 주부이고 3살 아이 한 명 키우고 있어요. 시댁이랑은 차로 30분 거리라 자주 가는 편이에요. 가면 시어머니가 음식을 준비해 주실 때도 있고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있는데 지난달에 돼지 삼겹살을 다 같이 구워 먹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시아버지가 구운 고기를 시어머니가 자른 다음에 접시에 담아주셨는데 저만 비계 있는 부위에다가 오돌뼈 있는 부분만 주셨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우연이겠거니 하고 별생각 안 했는데 그날 고기 먹는 내내 제 접시에는 비계랑 오돌뼈 있는 부분만 주셨어요”라며 “지난 주말에 또 시댁에 갔어요. 이번에는 한우를 구워 먹었는데 젓가락으로 고기 집고 소금장 찍어서 입에 넣었는데 물컹하는 느낌인 거예요. 그래서 제 접시에 놓인 고기를 제대로 보니 전부 비계들이랑 딱딱한 힘줄 부분만... 그걸 보니까 입맛이 뚝 떨어지고 기분 나빠서 먹고 싶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사실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예전에 남편이랑 시댁에 잠깐 들른 적이 있는데 마침 식사시간이라 간단하게 치킨이나 시켜 먹자 해서 치킨 2마리를 시킨 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치킨 포장을 뜯자마자 시아버지, 남편한테 닭다리 한 개씩 주시고 저한테는 닭 날개를 주셨어요”라며 ”나중에 차 타고 집에 오면서 남편한테 사실 닭 다리를 나만 못 먹은 거고 당신이 먹은 닭다리 2개 중에 하나는 내 거야. 이렇게 말하니 그럴 리가 있냐면서 혹시 그랬다면 엄마가 눈이 침침해서 실수했을 거라 했거든요. 저는 그때 남편 말대로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시어머니가 저만 미워서 저렇게 하시는 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절대 그럴 리 없다면서 다음부턴 자기가 고기 굽고 자르겠대요”라며 “다음부터 고기를 누가 자르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저런 마음을 저에게 품고 있는 게 문제인 거 같은데 참.. 별거 아니라면 아니지만 요 며칠 너무 속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뭐지? 같이 시어머님 욕만 해달라고 올리는건가?”, “저런거한테 그렇게 이쁨이 받고싶으세요?”, “기죽을 필요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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