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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AI·ICT 실장도 바꿨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AI·ICT, 유동화, 리스크 부서를 포함한 부점장 전보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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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AI·ICT 실장도 바꿨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부점장급 전보 인사를 냈다. 이번 명단에는 처장·실장·원장·단장급 11명과 지사장 8명이 포함됐고, AI전략실과 ICT운영실·ICT인프라실처럼 디지털 업무를 맡는 보직도 함께 바뀌었다.

연합뉴스와 NBN TV가 전한 인사 명단에 따르면 구조화금융처장은 김석준, 유동화자산처장은 박주량, 신탁자산처장은 김종민이 맡는다. AI전략실장에는 하철훈, ICT운영실장에는 강동현, ICT인프라실장에는 경혜영이 각각 이동했다. 경영지원실장은 이두선, 리스크관리실장은 남현석, HF미래인재원장은 유희영, 안전보건처장은 임대근, 미래사업추진단장은 곽래철이다.

AI·ICT 보직까지 포함된 이유

이번 인사가 눈에 띄는 대목은 디지털 관련 부서가 한꺼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조직도에 따르면 AI전략실, ICT운영실, ICT인프라실은 AI인프라본부 아래에 놓여 있다. 주택금융 업무가 온라인 신청, 심사, 사후관리 시스템과 맞물려 돌아가는 만큼, 이 부서들은 단순 전산 지원을 넘어 서비스 안정성과 데이터 활용을 떠받치는 자리다.

다만 공사가 이번 인사의 배경이나 새 보직자별 과제를 별도로 설명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전보를 특정 사업 착수나 조직 개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주택금융의 핵심 업무인 유동화·신탁자산 관리와 내부 리스크 관리, 그리고 AI·ICT 운영 보직을 동시에 정비한 인사로 보는 것이 무리 없는 해석이다.

유동화와 리스크 부서도 함께 이동

금융기관 인사에서 유동화와 리스크 부서는 가볍게 볼 수 없는 자리다. 유동화는 주택담보대출 같은 자산을 묶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업무와 맞닿아 있고, 리스크 관리는 금리와 부동산 시장 변화가 공사 재무와 보증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기능이다. 명단에 구조화금융처, 유동화자산처, 신탁자산처, 리스크관리실이 함께 포함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지역 조직도 바뀌었다. 서울서부지사장은 진태석, 인천남부지사장은 김성태, 경기중부지사장은 오주한이 맡는다. 대구는 서승남, 제주는 강민규, 광주는 민병덕, 대전은 장근익, 전북은 류기현 지사장이 새로 배치됐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사장 교체 자체보다 보금자리론, 전세보증, 주택연금 같은 현장 민원과 상담 서비스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지가 실제 체감 포인트다.

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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